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국내 철강업종은 현재 고금리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로 철강 수요가 감소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환율이 상승하면서 철강수입가격은 더욱 크게 상승하였고, 오히려 철강 제품의 가격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서 원가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어서 수익성이 점차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환율이 더 상승할 것을 대비해서 그나마 미리 재고를 쌓아두고 있기는 하나 계속되는 환율상승과 고금리 기조는 철강업체들에게 부채의 증가(환율이 오르기 전에 미리 수입하기 위해서 대출수요 증가) 이로 인한 이자부담 + 환율상승에 따른 철강수입가격 증가로 인한 이중고가 계속해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미리 사둔 철강자재들이 수요가 줄어들게 되면 재고 소진을 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자금의 유동성이 덜어지게 되어 향후 부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출기업의 경우도 단기간의 수익성은 괜찮으나, 현재 세계경기침체로 인해서 수요가 부족한 상황이라서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의 증가의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