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스라엘은 과거 모세에 의해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하다시피한 유대인들을 데리고 예루살렘에 정착하여 살다가 극심한 가뭄으로 전 세계로 흩어져 살게 되었습니다. 온갖 박해와 압박 속에서 살아가던 유대인들은 19세기 말부터 시오니즘(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으로 예루살렘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그곳에는 이미 터를 잡고 팔레스타인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에 야금야금 영역을 확장시켜나가면서 또는 돈으로 사들여서 1948년 이스라엘을 건국하게 됩니다. 땅을 빼앗기고 방랑의 삶을 살던 팔레스타인들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를 만들어 이스라엘과 맞서게 되고 네 차례의 전쟁과 국지전이 발생해왔습니다. 영역에 관한 분쟁에서 종교분쟁까지 중동은 복잡하게 얽혀 있어 후일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