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있었던 직지심경이 우리나라에 어떻게 돌아오게 된 건가요?
학교에 다닐 때 직지심경이 프랑스에 있다고 배웠던 것 같은데 햔재 우리나라 박물관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에 어떻게 돌아오게 된 건가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이 김영삼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직지 및 외규장각 의궤를 포함한 고서적들을 반환할수 있는 방법을 찾기로 약속했는데, 실제 의궤는 반환 받았지만 직지는 반환받는 것에 실패했습니다.
프랑스 국립도서관 사서들이 주도한 직지 반대 시위 등으로 인하였으며 반출 경위가 약탈이 아닌 구입이었기 때문에 반환에 대한 명분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안녕하세요. 강지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말씀하신 직지심경은 잘못된 표현으로 프랑스에서
부르게된 이름입니다.
책 아래부분에 직지심경이라고 간략하게 메모되어있는
것을 조고 제목으로 오해해서 생긴일입니다.
정확한이름은 직지심체요절으로
승려들이 불교의 말씀중에 가장 좋은 구절을 뽑아
만든 일종의 요약본 같은 것 입니다.
직지심체요절은 아직 반환되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보관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반환요구를 하고 있죠.
우리나라의 박병선 박사님께서 프랑스 국립도서관의
사서로 계시면서 찾아낸 직지심체요절은
그 가치를 인정받기위해 오랜 시간동안
박병선 박사님께서 노력하시다가 타계하셨습니다.
덕분에 직지심체요절은 한국문화의 물건이며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기록유산이으로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본이라는 명예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하고 있죠
대신 박병성 박사님 살아생전에 노력하신 대가로
외규장각 의궤가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