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록틴 캅셀만 빼고 복용해도 불안 증세는 잠시 괜찮아질까요?
안녕하세요.이전에 강박 불안 증세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몇가지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현재는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없어져서 약 없이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다만 이따금식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할 때면 사람들의 시선이 긴장되어, 약 없이는 제대로 발표를 하기가 힘듦니다.그래서 얼마 전에 제가 가지고 있는 약들을 복용했는데, 구토 증세와 식욕 억제 부작용이 있었으며, 제 생각에는 푸록틴 캅셀이 구토 증세와 식욕 억제를 일으키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제가 궁금한 점은, 푸록틴 캅셀만 빼고, 다른 약들만 복용해도 긴장이나 불안 증세를 억제시킬 수 있는지가 궁금하고, 만약 푸록틴 캅셀이 필요가 없다면, 앞으로도 해당 약은 빼고 복용하려 합니다.참고로, 사람들 앞에 나서서 발표하는 횟수는 1달에 2회 정도입니다.제가 가지고 있는 약들은 아래와 같습니다.푸록틴 캅셀 10미리뉴프람정 5미리인데놀정 10미리아빌리파이정 2미리보령부스파정 10미리선생님들의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발표 전에 긴장 완화를 위해 약을 복용하시길 원하는데 푸록틴 캡슐을 빼고 복용해도 별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인데놀정이나 부스파정이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인터넷의 발전으로 인하여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외래 진료를 보고나면 환자분들이 가끔 저의 말보다 인터넷에서 검색하신 것은
더 신뢰하시는 것 같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전에는 "A 같다"는 것을 설명하였는데 이제는 "B가 아니다" 라는 것을 더 열심히 많이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약물의 경우 부작용이 있다면 일단 중단하시고 병원에 문의를 하세요 전화도 괜찮구요. 환자분이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고 여러 사람들한테 물어서 "아...이렇게 해야겠구나"라고 혼자 판단을 하신다음 약물을 변경하거나 하지 마세요.
누군가에게 책임있는 설명을 듣는다면 그것은 담당선생님입니다. 인터넷 지인 주변사람등등은 그냥 참고사항입니다. 절대로 그들의 말(물론 저도 포함됩니다)을 듣고 판단하시면 안 됩니다.
프록틴은 Fluoxetine으로 항우울제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Fluoxetine에서 위장관장애가 부작용 가능성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중단 여부는 담당선생님과 상의를 하시고 정하시는 것이 좋아요 시간이 없으면 해당 병원에 전화를 해보셔도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