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과 목성사이에 소행성이 유독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태양계의 행성을 보면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등이 각자의 궤도를 갖고 태양을 공전합니다. 그런데, 화성과 목성사이에 충분히 행성이 있어야 할 위치에 유독 소행성 집단이 위치해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혹시 존재하던 행성이 파괴된 잔재인가요?
태양계에서 태양을 제외하고 목성이 가장 무겁습니다.
게다가 다른 행성을 모두 합하더라도 목성이 더 무겁습니다.
소행성은 행성으로 성장하지 못한 먼지의 집합입니다.
목성과 화성사이는 꽤 넓은 공간인데 목성이 매우 무거워 중력이 큽니다.
이 궤도 내에 행성으로 성장할만한 소행성이 있어도 목성에 의해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형규 과학전문가입니다.
천문학자들은 화성과 목성사이가 너무 갑작스럽게 비어있다고는 하는데요.
그사이에는 수많은 작은 소행성들이 벨트를 이루고 있습니다.
왜 행성이 아니고 작은 부스러기들만 있을까? 혹시 과거 소행성의 파편들은 아닐까? 추측도 하고 있는데요.
즉 약 45억 년 전 태양계가 형성된 직후에는 테이아와 같은 적당한 크기의 고대 행성들이 100여 개가 떠돌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지금의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 벨트 역시 원래부터 조그마한 부스러기로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 원래는 테이아 정도로 큰 하나의 천체로 모여 있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추측하고 있고, 태양계 형성 직후 잠깐 뭉쳐 있었지만 오래 버티지 못하고 부서진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답변이 되었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광현 과학전문가입니다.
화성 근처에는 행성이 될 수 있는 가스, 먼지 그리고 여러 원소가 많습니다. 일반적이라면 그것이 뭉쳐서 화성같은 지구같은 행성을 만들어야 되는데 목성이 궤도를 돌면서 다 끌어당겨 뭉치지 못하고 퍼지게 만듭니다. 그리고 행성이 될정도로 큰 소행성은 목성이 중력으로 잡아당겨 목성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목성은 태양 다음으로 큰 행성으로 태양을 제외하면 모든 행성을 합쳐도 목성의 질량에 반정도 밖에 되지않습니다. 그래서 화성과 목성 주변에는 크고 작은 소행성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