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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흑로182
단단한흑로18222.12.26

금리가 낮거나 높을때 장단점 좀 알려주세요

요즘 금리가 높아서 다들 난리자나요 금리가 높을때 장단점은 몬가요? 그리고 선진국들은 보통 저금리 정책이던데 왜 선진국들은 저금리를 계속 유지하는지도 굼금합니다...지금은 높지만 예전기준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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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가 높으면 정기적금으로 돈이 몰리는군요.

    은행이자는 가장 안전한 투자죠.

    2022년 정기적금 연6%도 출시가 되었네요.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2월 22일 현재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654조9천359억 원)과 비교해 1년 사이 166조2천467억원이나 불어나, 821조1천826억이라네요.

    이렇게 되면, ‘영끌이’ 개인 직접투자의 시대가 막을 내리는 거겠죠.

    왜냐하면, 주식투자로 연 4%의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자가 거의 없기때문일 것입니다.

    자산을 은행에 정기적금으로 넣고 4%의 이자를 받는 것이 낫겠죠.

    기업의 입장에서도 연 4%의 영업이익률을 발생시키지 못할 사업은 접고, 은행에 적금을 해야겠죠.

    은행주의 배당이 4%라면 이제는 은행주를 사는 것이나, 정기적금을 넣는 것이나 수익은 별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안정성이죠.

    수익이 동일하다면, 은행에 정기적금을 넣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라는 것입니다.

    당연히 기업들은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지 않는 쪽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기업이 사업자금을 대출하여 연5-8%나 되는 대출이자를 갚으려면 최소한 영업이익이 8%이상 나와야하는데,

    연매출을 높여 영업이익을 사업자금 대출이자보다 더 벌어들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주식시장에서도 이를 반영하여 새로운 기술에 투자하는 기술주나 테마주들이 점점 사라지겠지요.

    마이너스 이자율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기때문에, 투자자들은 연 1%의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기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연 4%의 안정적인 투자처가 생겼네요.

    2023년에는 5대시중은행이 정기적금을, 연 5%대 이상으로 출시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2023년 주식시장, 부동산시장이 모두 정기적금에 밀려나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가계대출도 심각한 문제가 되겠죠.

    연3%이하의 이자를 내다가 올 해 벌써 2배나 많은 돈을 이자로 갚기 시작했고, 2023년에는 3배로 갚아야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미국은 언제 다시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 있을까요?

    내년에도 오히려 조금 더 인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만,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도 어쩔 수 없이 금리인상을 다시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금융시장에서 얼어붙는 시장과, 오히려 따뜻한 이자율을 즐기는 이들의 극명한 온도 차이를 보게 되는 군요.

    빈익빈부익부는 더 격차를 벌리게 되겠지요.

    사회적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가계부도, 기업부도, 전세금반환불가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할 것입니다.

    국제경기침체도 예상해 볼 수 있겠죠.

    우리나라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소비자가 지갑을 닫고 소비를 줄인다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국세청은 소비세감소와 부동산거래가 줄어들어, 세수감소가 커질 것이라고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금리인상을 하게되면 당연히 현금을 가지고 예금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사람에게 장점이 되겠지요.

    그러나 금리인상은 여러 모로 경기침체를 가져올 수 있기때문에 단점이 되겠지요.


  •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가 낮을경우 대출이자 부담이 적어져 소비여력이 증가하지만 저축률 하락으로 투자기회가 축소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금리가 높을 경우 이자부담이 커져 소비여력이 감소하지만 저축률 상승으로 투자기회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미국 금리인상 이후 신흥국들의 자본유출 우려가 제기되면서 세계 각국들이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가계부채 문제 및 부동산 시장 과열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interest rate)는 리스크의 크기이자 요구수익률입니다. 선진국 금리가 낮은 것은 선진국 내 자산은 안전 자산 취급을 받기 때문에 금리가 낮은 것입니다. 반대로 신흥국이나 저개발국가 자산 투자는 리스크가 매우 높기 때문에 그만큼 요구 수익률이 높고 당연히 금리가 높습니다.

    금리가 높은 경우 유리한 점은 그다지 많습니다. 개인의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고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합니다. 반면 너무 낮은 금리로 시중에 자금이 풀릴 경우 부동산, 주식 등의 자산 가치가 급등하여 버블이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부동산, 주식 등에 투자하는 투자가는 저금리가 유리하고 예적금 및 채권 등 안전자산 위주 투자자는 고금리가 유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는 화폐의 가치 입니다. 각국의 은행들은 경제 상황에 따라서 적절한 통화정책을 통하여 시중의 통화량과 금리를 조절합니다.

    경기가 과열 되는 경우에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기 때문에, 소비를 억제하고자 금리 인상을 실시하고, 경기가 침체하는 경우에는 디플레이션 발생을 억제하고자 금리 인하를 통하여 소비를 촉진하고자 합니다.

    코로나 전까지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디플레이션 압박을 계속 받아왔습니다. 그 이유는 중국이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해왔고, 인터넷의 발전으로 아마존 등을 중심으로 공급의 효율성이 증가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이 제로에 가까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 확장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저금리 정책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