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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러스
사일러스23.05.31

학교 학급의 반장이 일제의 잔재인가요?

내 주위에서 미국 학교를 다녔거나 아니면 자녀가 미국 학교에 다니는 지인들이 말하길, 미국의 학교에는 반장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다들 미국 학교에 다니면서 놀랐던게, 상급생이라고 깎듯이 예우하거나 그런것도 없다고 하는데,

지금 한국의 학교 문화가 일제의 잔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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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제의 잔재로 남아있는 말들 : 부역, 공출, 주재소(=지서 : 면 단위 파출소), 우리말을 일본어로 나타내지 못하여 한자화 시킨 동네 이름 모두(예 : 오치->오산, 보리고개 -> 맥현,

    한밭 ->대전(大田), 까치게 ->작산(鵲山), 학다리 -> 학교(鶴橋), 모시밭 ->저전(苧田), 보리고개 ->맥현(麥峴), 고염나무골 -> 소시곡(小葈谷) 등 우리말을 모두 한자화 시켜 현지 주민들조차 어디의 지명인지 모르게 한 것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건국초기와 60년대까지도 우리말이 병용되었는데

    사라진 우리말 지명 순수한 우리말로 되돌려야 합니다.

    친일파들과 친 외국계 사람들을 위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일제시대에 그들이 우리말을 말살하고 저들이 쉽게 표기하도록 한자화한 우리말은 지금 거의 통용이 되지 않으니 점점 잊혀져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국의 지명 중 우리말로 나탄낼 수 있는 것은 되돌려 사용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 외에 일제의 잔재로

    건축 등 시설물 : 서울역사, 한국은행, 덕수궁 석조전?, 서울시청?, 제1한강교, 경부선, 호남선, 중앙선, 전라선, 경인선(최초의 것), 경춘선, 경의선, 경원선, 충북선(복선은 우리 것), 영동선(철암까지), 태백선의 일부 등 철도와 전국의 도로에 있는 옛날 교량 대다수.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반장이란 제도가 언제 어떻게 생겨났는지 정확한 기록은 없다. 일제시대 학교에서 조별로 조장을 뒀던 데서 유래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조선시대 서당에서 학생들 가운데 나이 많고 학식이 풍부한 사람인 '접장'에서 생겨났다는 견해도 있다. 유래와 관계없이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권위주의가 짙게 뱄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 듯하다.

    -출처:부산일보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실 우리 나라는 조선시대에서 일제 시대를 겪으면서 바로 근대화가 이루어 졌기에 우리 생활 주변의 많은 것들이 일제의 잔재라고 볼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학교 라는 것 자체가 조선 시대에는 없었으니까요. 조선 시대에는 그냥 서당이나 서원등이 있었지만 근대 교육이 시작 된것은 20세기 일제 강점기와 우연히 맞아 떨어 진것이지요. 반장, 조회, 주번이라는 단어가 일제강점기 시절에 만들어 진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런식이라면 우리가 쓰고 있는 거의 모든 단어들이 다 중국어 에서온 한자이거나 일본 단어들 입니다. 순수 우리말을 쓰는 것은 좋지만 외래어 라고 해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쓰고 한자어가 이미 우리말 화 된 단어들은 굳이 다른 단어로 바꿔야 할 필요가 있을 까 하는 생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