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이 닳거나 아프면 정말 회복, 완치하는 방법이 현재로써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우리 사회를 보면 주변 어르신들이 많으신데 이 분들 중 거의 상당수가 특정 부위의 관절염 하나둘씩은 기본으로 달고 다니십니다. 정말 안타까운 현실....
그런데 할아버지할머니께 어떤 조치를 취하셨나 물어보거나 하면 대부분이 인공 관절 수술을 하시거나(큰 관절-골반, 무릎 등), 그마저도 작은 관절이 편찮으시면 어쩔 수 없이 그 통증과 불편함을 감수하며 진통제를 드시면서 염증으로 인해 붓기가 심할 때 물 빼기 정도 하시더구요.
예전에 흘러들은 말로는 관절은 회복이 안 되어 치료가 안 된다는 말도 들어본 적 있어요.
이런 관절 병들의 임시방편용 증상 완화 방법이 아닌 근본적인 회복, 완치 기술과 방법은 현재 없는지가 정말이지 너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사실상 한번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한다면 다시 이전의 관절로 돌리는 방법은 현재로써는 없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의 치료원칙 또한 더이상 악화방지 일 뿐 다시 이전으로 돌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 및 소염진통제 복용, 관절주사 등으로 관리를 하시면서 경과관찰을 하는 것이 치료법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알고 계신 것처럼 현재로서는 이미 소모되어 닳아 없어진 관절을 인위적으로 재생 시켜 원래 상태로 되돌릴 방법이 마땅히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절염이 있다면 관절염을 일으키는 무리한 활동 등을 최대한 자제하고 관리하여 더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를 하고 통증 증상 자체에 대해서는 대증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너무 관절이 많이 닳게 되어 어쩔 수 없을 때에는 현재로서는 인공 관절을 삽입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관절이 닳는 것은 노화 때문에 생기는 거에요. 노화가 생기지 않는 신체는 없지요. 노화가 없다면 불로 장수할 테니깐요. 앞으로 의학 기술이 얼마나 발전하게 될지, 노화를 과연 막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최대한 덜 닳게(노화가 빨리 진행되지 않도록)하거나 인공 관절로 대체하는 것이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