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부럼의 정확한 유래는 알기 어려우나 조선 후기에 나온 여러 세시기류나 죽지사류 기록에 그 사례가 있어 우리나라에서 오랜 기간동안 광범위하게 전승되어온 민속임을 짐작할수 있습니다.
해동죽지의 기록에 의하면 '옛 풍속에 정월 대보름날 호두와 잣을 깨물어 부스럼이나 종기를 예방하였다. 궁중에서는 임금의 외척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일반 시정에서는 밤에 불을 켜 놓고서 그것을 팔았는데 집집마다 사 가느라 크게 유행하였다'고 하여 전래적으로 부럼깨기가 일반 백성들 사이와 궁중에서까지 성행했음을 알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