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에 대한 저의 궁금증들에 답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몇 년전의 코인 광풍 그리고 폭락을 기점으로 사람들은 코인을 단지 가치가 없는 '투기'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팽배한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이전에는 그런 생각을 많이 가졌지만 '돈 탭스콧'의 '블록체인 혁명'이라는 책을 군에서 접한 이후에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한 가상화폐는 결국 미래사회에서 기존의 통화를 대체할 수는 없을 지언정 중요한 가치교환 수단과 신뢰의 개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책을 덮고 현실은 어떤지 살펴보려고 하니 다소 의문이 드는 점도 많고 개념과 개념간의 연결에 구멍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 혼자의 조사만으로도 가능하겠지만 전문가적 지식을 가진 여러분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시간도 절약하고 좀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일 것 같아서 질문을 남깁니다.
1. '거래소'라는 개념을 어떻게 받아들이면 되는 건가요? 나라와 나라간의 통화를 보관하고 교환하는 장이 외환 거래소나 은행이라고 알고 있는데 거래소 역시 거래소에 등록된 코인의 교환을 중개해주는 일종의 '은행'과 같다고 받아들이면 되나요? 그리고 빗썸, 업비트와 같은 여러 거래소들은 시중의 국민은행, 우리은행과 같다고 볼 수 있나요?
2.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코인의 가격같은 경우는 어떻게 결정되는 건가요? '블록체인 혁명'에서 사용자와 사용자간의 신뢰 등의 지표가 코인으로 지급된다고 읽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러한 코인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시장의 원리에 따라 가격이 형성되는 건가요?
3. 지갑의 개념은 은행에서의 통장과 같이 거래소에서 이용하는 '통장'과 같은 것인가요?
4. 개발자가 코인을 만들려고 한다면 블록체인 시스템을 만들고 여기서 코인을 만드는 건가요? 방대한 내용인 것을 알기에 간단하게만 설명 부탁드립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거래소는 은행의 개념보다는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있는 장을 마련해주는 곳, 주식으로 따졌을 때는 증권사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시면 이해가 빠를 것같습니다. 암호화폐거래를 위해 거래소에 가입을 하여 해당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암호화폐를 매매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여기에서 거래소는 매매 수수료를 취하고, 다양한 이벤트 진행 및 암호화폐 상장/상폐 등의 업무를 진행합니다. 때문에 거래소는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줌으로써 브로커적인 역할을 하신다고 보면 될 것같습니다.
2. 가격형성은 말씀하신대로 시장의 원리대로 매수와 매도에 의해 결정됩니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해당 암호화폐의 입출금이 막힌다던지 등의 다양한 이슈로 거래소별로 가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3. 암호화폐 지갑은 통장과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지갑의 종류는 크게 핫월렛과 콜드월렛으로 나뉠수 있으며 모두 개인의 지갑이며, 절대로 비밀번호를 대신하는 개인키/니모닉은 혼자만 아시는 곳에 저장하시길 바라며, 이를 잃어버렸을 경우에는 지갑이 잃어버렸을 경우에 복구가 안되니 꼭 잘 저장하셔야됩니다.
4. 이 부분은 매우 방대하기에 간략하게 설명드립니다. 보통의 경우는 이더리움 ERC20 기반의 암호화폐를 많이 발행합니다. 개발자들은 오픈소스를 통하여 쉽게 개발에 착수할 수 있으며, 예를 들어 이더리움 계열의 토큰을 발행한다치면 이더리움 플랫폼 내에서 토큰이 구현됨으로 블록체인기술은 이미 적용되어 있으며, 오픈소스를 통해 쉽게 토큰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질문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 거래소는 말 그댜로 거래를 중계하는 사이트입니다. 은행 보다는 중고나라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갘습니다. 븍 사고 싶은 사람과 팔고 싶은 사람이 자발적으로 모여 사고 팔고 하는 곳입니다.
2.네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됩니다. 간혹 주식과 같이 소문으로도 가격이 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3.지갑은 일종의 통장이 맏습니다. 지갑을 통해 다른 지갑으로 이체 할 수도 있고 반대로 입금 받을 수도 있습니다
4.블록체인을 만들고 블록을 생성 할 때 마다 보상을 코인으로 설정해놓은 것입니다. 이 코인으로 전송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 바로 블록체인입니다.
안녕하세요 Danny입니다.
1. '거래소'라는 개념을 어떻게 받아들이면 되는 건가요? 나라와 나라간의 통화를 보관하고 교환하는 장이 외환 거래소나 은행이라고 알고 있는데 거래소 역시 거래소에 등록된 코인의 교환을 중개해주는 일종의 '은행'과 같다고 받아들이면 되나요? 그리고 빗썸, 업비트와 같은 여러 거래소들은 시중의 국민은행, 우리은행과 같다고 볼 수 있나요?
답변 : 거래소는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이해하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은행에서 운영하는 외환거래 파트정도로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은행과는 많이 다릅니다. 은행의 기본은 보유한 현금을 기반으로 대출서비스를 하는곳이고(지금은 이것보다 더 확장된 개념이지만..) 암호화폐거래소는 암호화폐 보유자들이 현금(달러,원화), 비트코인등으로 교환할 수 있게 중개역할을 하는곳이죠.
2.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코인의 가격같은 경우는 어떻게 결정되는 건가요? '블록체인 혁명'에서 사용자와 사용자간의 신뢰 등의 지표가 코인으로 지급된다고 읽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러한 코인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시장의 원리에 따라 가격이 형성되는 건가요?
답변 : 가격형성은 시장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여기서는 생략합니다.
시장이라고 함은, 글로벌 메이저 거래소들과 비트코인을 장외로 거래하는 거래가격 등이 영향을 미칩니다.
3. 지갑의 개념은 은행에서의 통장과 같이 거래소에서 이용하는 '통장'과 같은 것인가요?
답변 : 지갑의 개념은 은행에서의 통장과 유사하지만, 그 관리를 은행이 하지 않고 개인이 관리합니다.
지갑의 거래내역에 대한 모든 내역이 블록체인 데이터상에 공개되고 저장되며 지워지지 않습니다.(영구보존)
통장과의 유사점은, 거래내역이 기록된다는 것이고 현재 잔고가 표시된다는 점입니다.
다른점은, 거래내역의 승인을 은행이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승인을 합니다. 그리고 그 승인과정을 도와주는이들(채굴자들 검증인들)에게 일정부분 수수료를 제공해줍니다. (은행은 1인 또는 소수의 기업, 정부과 관리하나...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전체 참여자들이 해당 데이터를 관리합니다.)
4. 개발자가 코인을 만들려고 한다면 블록체인 시스템을 만들고 여기서 코인을 만드는 건가요? 방대한 내용인 것을 알기에 간단하게만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 코인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가장 쉽게 만들수 있는건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인데..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더리움 네트워크 위에서 개인 또는 회사 또는 개발자가 원하는 토큰을 생성하기만 하면 됩니다.
혹은, 직접 블록체인 시스템을 만들어서 자기만의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토큰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원문글을 복사하고 이탤릭으로 답변 드렸습니다, 보통 볼딕으로 답변 드리는데, 원문중에 볼딕이 있어서요^^)
몇 년전의 코인 광풍 그리고 폭락을 기점으로 사람들은 코인을 단지 가치가 없는 '투기'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팽배한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이전에는 그런 생각을 많이 가졌지만 '돈 탭스콧'의 '블록체인 혁명'이라는 책을 군에서 접한 이후에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한 가상화폐는 결국 미래사회에서 기존의 통화를 대체할 수는 없을 지언정 중요한 가치교환 수단과 신뢰의 개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책을 덮고 현실은 어떤지 살펴보려고 하니 다소 의문이 드는 점도 많고 개념과 개념간의 연결에 구멍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 혼자의 조사만으로도 가능하겠지만 전문가적 지식을 가진 여러분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시간도 절약하고 좀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일 것 같아서 질문을 남깁니다.
1. '거래소'라는 개념을 어떻게 받아들이면 되는 건가요? 나라와 나라간의 통화를 보관하고 교환하는 장이 외환 거래소나 은행이라고 알고 있는데 거래소 역시 거래소에 등록된 코인의 교환을 중개해주는 일종의 '은행'과 같다고 받아들이면 되나요? 그리고 빗썸, 업비트와 같은 여러 거래소들은 시중의 국민은행, 우리은행과 같다고 볼 수 있나요?
네 맞습니다. 다만 거래소이기에 은행보다는 증권회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이들을 커스토디안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2.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코인의 가격같은 경우는 어떻게 결정되는 건가요? '블록체인 혁명'에서 사용자와 사용자간의 신뢰 등의 지표가 코인으로 지급된다고 읽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러한 코인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시장의 원리에 따라 가격이 형성되는 건가요?
네. 시장의 원리가 맞습니다. 수요 공급의 법칙입니다. 물론 원칙적으로는 이렇습니다
3. 지갑의 개념은 은행에서의 통장과 같이 거래소에서 이용하는 '통장'과 같은 것인가요?
정확하십니다. 통장과 100%일치합니다. 그런데 블록체인은 거래소뿐만 아니라 개인이 혼자 통장을 발행할수 있고, 이것을 개인이 소유하기도 합니다.
4. 개발자가 코인을 만들려고 한다면 블록체인 시스템을 만들고 여기서 코인을 만드는 건가요? 방대한 내용인 것을 알기에 간단하게만 설명 부탁드립니다!
아닙니다. 기존의 블록체인이 코인을 만드는 방법을 제공하기 때문에, 코인만 만들면 됩니다. 보통 코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특정 블록체인의 스마트컨트랙을 만들어야 하지만, 요즘은 그냥 코인만 만드는 기능도 제공을 하는 블록체인이 있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블록체인의 근간은 무조건 '탈중앙화' 입니다.
이 가치가 훼손되는 모든것은 사실상 블록체인의 '신뢰도' 에 안좋은 영향을 주는 요소들일 뿐이죠
문제는 완전한 '탈중앙화' 수준의 블록체인은 아무런 책임의 주체도 관리의 주체도 없기 때문에 사실상 방치 된다는데 핵심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최소한의 책임의 주체와 관리의 주체를 자처하면서 수많은 거래소,개발사,프로젝트,코인,시스템등등이 등장한게 현시점입니다. 그러나 결국 이 모든것들은 결국에 블록체인의 정체성과도 같은 탈중앙화적인 요소를 갉아먹을 수 밖에없는 행위들이고요
그러다보니 기존의 중개역할의 거래소들 중에서도 탈중앙화거래소라고 해서 중간에서 서버를 이용해 암호화폐를 받고주고뿌리는 역할에서 소정의 수수료만 받고 활동하는 거래소들이 등장하기도 했었죠~.....물론 탈중앙화적 요소가 커지는 이권이 약해지고 또다시 그만큼 관리/책임 여지가 적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방치가 되고.....이런구조로 계속해서 이어지게 되는거죠
따라서 질문에 따른 답은 아래와 같겠습니다
1.현존하는 메이저 거래소들은 일종의 중앙화된 은행과 같습니다.
2.암호화폐의 시세란 대부분 개발진들이 초기엔 여러가지 토큰이코노미를 통해 제시하지만 결국 시장에 의해 결정되는거죠
3.지갑의 개념은 통장과 같을수도 다를 수 도 있습니다. 개인지갑 거래소지갑등등 관리주체 자체가 달라집니다.
4.특정 기술에 블록체인기술을 접목하고 그에 따른 보상체계로 암호화폐를 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