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조들은 이전 국가의 문화재를 국가에서 직접 관리하였나요?
한반도에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이렇게 많은 국가들이 세워지고 멸망하고를 반복했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전쟁을 거쳤음에도
삼국시대나 신라, 고려시대의 문화재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경우들도 보이는데
우리나라의 선조들은
이전 국가의 문화재를 국가에서 직접 관리하는 방식으로 보존해온 것인가요?
가령 통일신라 이후에는 고려의 조정에서
통일신라시대의 문화재를 관리하고
조선시대에는 이전 국가들의 문화재를 관리하는 등
직접적으로 국가에서 관리해오고
그걸 관리하는 관직도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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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딱히 문화재라서 관리 하진 않았습니다.
문화재라는 개념이 생긴 것은 세계적으로 근대 이후의 일이며
대부분은 전대의 물건은 따로 쓸모가 있는게 아닌 이상 박살내는게 기본이었습니다
다만, 조선은 농경국가로써 땅이 매우매우 중요했기 때문에
땅의 소유권을 주장할때 매우 유리한 오래된 건축물을 관리하는 경우도 있었고
유교국가로서 조상을 매우 존중했기 때문에
불교랑 별로 상관 없다면 조상님이 세운 건물이라서 관리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역사기록을 매우매우 자세하게 적었기 때문에
불교적 건물이더라도 기록 한두개 정도는 남겼습니다.
불교관련건물은 쓸데없는 것 취급 받았기 때문에 대부분은 관리부족으로 무너졌다가
일제강점기 이후에 이런 기록들을 토대로 복구한 것입니다. 불국사가 대표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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