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동북공정은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의 줄임말로 정치, 경제, 문화, 군사, 국제 관계의 광범위한 대상을 주제로 2002년 시작하여 2007년까지 진행된 사업입니다. 그러나 종료된 현재까지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동북 3성(만주 지역)에 대한 역사, 지리, 민족에 관한 과거, 현재, 미래를 연구 대상으로 합니다. 문제는 현재 중국 영토 지역과 그 지역에서 살고 있는 민족이 모두 중국사라는 '통일적 다민족 국가론' 개념에서 출발합니다. 따라서 고조선, 고구려, 발해사가 자신들의 역사라는 논리를 정립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와 관련해서 중국은 한반도의 정체 변화와 북한의 붕괴 가능성을 대비하여 중국내 조선족의 동요를 막고자는 의도에서 시작합니다. 또한 고구려, 발해, 고조선 등 한국 고대사를 왜곡하여 중화민족주의를 내세우고, 한반도에서 유사시 변화 및 통일시 북한 지역의 중국 연고권을 주장하기 위한 전략 의도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