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강아지가 설사를 하는데 식욕이 너무 셉니다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말티즈
성별
수컷
나이 (개월)
12살
몸무게 (kg)
3
중성화 수술
1회
강아지가 오늘 아침부터 설사를 하는데
식욕이 너무 왕성해서 걱정이 됩니다.
강아지가 장염이어도 별개로 식욕이 왕성할 수가 있나요?
병원을 가보는게 맞겠죠?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장염이라고 해서 반드시 식욕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장에 국한된 문제일 경우에는 식욕은 유지되거나 오히려 더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가벼운 장염, 식이 변화, 간식 과다 섭취 같은 경우에는 이런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12세 노령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단순 장염으로만 보기보다는 조금 더 신중하게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췌장 문제, 장 기능 이상, 흡수 장애, 드물게는 내분비 질환 등에서도 설사와 식욕 변화가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일단 위장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급여량을 일시적으로 줄이거나, 소량씩 나누어 급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간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중단하시고, 수분 섭취는 충분히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 내원은 권장드리는 상황입니다. 특히 설사가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점액이나 혈변이 보이거나, 구토가 동반되거나, 무기력해지는 경우에는 더 빠르게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노령견에서는 가벼워 보이는 증상도 다른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설사를 하면서도 식욕이 유지되거나 오히려 좋은 경우는 실제로 있을 수 있습니다
장염 초기나 가벼운 소화기 자극에서는 식욕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설사가 있다는 것 자체는 장 상태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욕이 좋다고 해서 상태가 가볍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노령견에서는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빠르게 올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경우는 경과를 볼 수 있지만 설사가 지속되거나 횟수가 많아지면 내원이 필요합니다
구토 무기력 혈변 등이 동반되면 빠른 진료를 권장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가능합니다. 설사가 매우 심하더라도 오히려 식욕은 정상적이거나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식욕중추는 중추신경계, 즉 뇌에서 관장하는 부분이고, 식욕에 관여하는 신호를 보내는 게 소화기 조직의 호르몬입니다. 음식물이 소화기에 들어오면 이 양이 너무 과잉되지 않도록 위장관조직은 포만감 신호를 뇌로 보내게 됩니다.
그런데 소화기의 신호계가 어떤 이유로 교란되거나 손상되어 필요한 호르몬이나 신호단백질을 보내지 않는다면 뇌에서는 지속적으로 식욕신호만 보내기 때문에 위장관이 허용하는 범위를 넘어서 음식을 섭취하게 되고, 이 과도한 음식물이 장내용물의 농도차이를 역전해 체내 수분이 오히려 장으로 빠져나가게 되면 설사를 하게 되지요. 이런 설사가 지속되면 장점막이 지속적으로 손상되어 염증을 넘어 궤양이나 종양 등 무서운 병변으로 발병하게 됩니다.
즉, 물처럼 쫙 쏘는 설사를 보이는 강아지는 음식물의 양을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며, 그 뒤에 약물로 필요한 부분을 교정해야합니다.
장염이나 소화기 질환이 발생하더라도 개별 체질이나 질병의 원인에 따라 식욕이 유지되거나 오히려 공복감으로 인해 더 강해질 수 있으므로 현재의 왕성한 식욕과 별개로 설사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12살 노령견의 경우 단순 과식이나 식이 알레르기 외에도 췌장염이나 기생충 감염 또는 호르몬 이상 등 다양한 내부 질환이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식욕이 있다고 해서 방치할 경우 탈수나 전신 상태 악화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따라서 식사를 소량으로 나누어 급여하며 변의 상태를 관찰함과 동시에 신속히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분변 검사와 혈액 검사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처방 사료나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