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은 2016년 1월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이후 장기간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해 왔습니다. 2023년 12월, 일본은행(BOJ)은 기준금리를 -0.1%에서 0%로 인상하였습니다. 이는 사실상 15년 만의 금리 인상이었습니다.
1.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0.1%까지 인하하였습니다.
2. 2016년 1월,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0.1%) 정책을 도입하였습니다. 이는 은행들의 초과지준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함으로써 은행의 대출을 촉진하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3. 2023년 12월, 일본은행은 장기간 지속된 초저금리 정책을 수정하고 기준금리를 -0.1%에서 0%로 인상하였습니다. 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과 엔화 약세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4. 2024년 현재까지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0%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물가 상승세 지속과 엔화 약세 우려 등으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1990년대 이후 장기 경기 침체(잃어버린 20년)를 겪으며 디플레이션과 저성장에 시달려 왔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은행은 양적 완화, 마이너스 금리 등 초확장적 통화정책을 장기간 시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과 엔화 약세 등으로 인해 통화정책의 수정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에 따라 15년 만에 금리 인상이 단행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