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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지어새112
그윽한지어새11224.01.05

어린이 ct촬영 방사능 피폭문의드립니다.

나이
5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없음
기저질환
없음

안녕하세요. 의사선생님,

죄송하지만 글 한 번 더 남겨봅니다.

제 아이(5세, 남아) 가 낙상으로 대학병원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외관상 멀쩡했으나 코피가 나서 촬영을 했는데

촬영하고 나서 부작용을 알고나니 부모로서 죄책감에 정말 많이 후회하고 있습니다.

막연히 알고 막연히 불안한 것보다 병원에 피폭량 여쭤보고 스스로 알아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고

어제 얼마나 피폭있었느지 여쭤봤더니 Brain CT, Face 3D CT 두부쪽 두가지 검사를 시행했고
두검사 각각 8.4, 12.5mGy로 총20.9mGy의 피폭이 있었다고 합니다.

의료인이 아닌 저에게 밀리그레이라는 값이 생소합니다.

인터넷 정보는 모두 밀리시버트 값인 것 같아요. 밀리그레이가 밀리시버트랑 같다는 말도 있고

혼란스러운데 5세아이에게 피폭량이 일상과 비교했을 때 심각한건지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일상에서 사용하는 밀리시버트로 알려주신다면 더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아이가 워낙 장난을 많이치는 개구쟁이 아이라 더이상 ct촬영할 일 없게

다치지 않게 해야한다는 압박감이 밀려옵니다. 바쁘시겠지만 지나치지 마시고

관련쪽에서 종사하시는 의사선생님들 도움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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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mGy는 흡수선량이고 mSv는 유효선량을 의미합니다.

    용어가 어려운데 mGy 단위는 노출된 방사선량으로 생각하시면 되고 mSv 단위는 그 방사선이 신체 조직마다 투과되는 정도가 되르기 때문에 결국 이 신체조직의 특성을 고려해서 노출되는 방사선량을 계산한 값이라고 생각하시면 쉽겠습니다.

    즉, mSv로 계산된 값이 더 중요하며 단순 노출된 mGy 값보다 mSv 값은 더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CT 중에서도 노출량이 많은 흉부 CT는 10-15mSv정도의 방사선에 노출됩니다.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방사선량은 성인의 경우 1년에 100mSv 이상 노출되었을 때 정도로 생각하시면 쉽겠습니다. 제가 소아 기준까지 알지는 못하지만 크게 차이나지는 않을겁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하나 여쭙고 싶은게 뇌CT, 안면 CT를 의료진이 찍자고 하던가요? 단순 코피로 이정도 CT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뇌 CT는 뇌출혈이나 두뇌 골절을 확인하기위한 검사이고 안면 CT는 안면부 골절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물론 부모님께서 알아채지 못한 외상이 있고 그에 따른 골절이 있는지 걱정되셔서 검사를 요청하셨을 수 있지만 골절이 있다면 많이 붓고 해당 부위에 압통이 심했을 겁니다. 뇌출혈의 경우는 편마비나 의식소실, 극심한 두통같은 증상이 있었을거구요.

    다음부터는 의료진들의 설명을 잘 들어보시고 더 적절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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