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뇌ct 및 엑스레이 너무 걱정됩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방사능 피폭관련 자문구합니다.
걱정되서 며칠째 잠이안오는 스스로가 너무 미운 엄마에요. 한마디라도 도와주세요ㅠㅠ
저희아이(5세) 가 12월 7일 치과검진으로 엑스레이를 두 개 병원에서 두번 촬영했습니다. 총 2번이에요.
한개 병원에서 예약이 한달정도 길어진다해서 어쩔수없이 다른 병원가게되어 재촬영으로 총 2번이 되었어요ㅠㅠ
그 이후 지난주 금요일 12월 22일에 할머니댁에서 아이가 쇼파에서 낙상을 했어요.
제가 직접봤다면 판단이 쉬웠겠지만 보지못했고 낙상 후 코피가 10분이나 났다고 합니다.
이후에 제가 아이를 데리고 바로 응급실로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어요. 대학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정말 많이 찍더라구요. 병원에 횟수를 묻지 못했으나 10회 내외 찍은 것으로 체감합니다.
머리가 괜찮다고해서 나오려던 찰나 아이가 또 코피가 났어요. 코피가 잘 나는 아이가 아니라서 너무 무서웠고
너무 불안한 마음에 혹시라도 엑스레이에서 나오지 않는 뇌출혈이나 다른 문제일까 ct를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나중에 발견해서 애가 더 문제가 되지 않을까 온갖 걱정으로 그런 결정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뇌CT로 아이에게 노출된 피폭량은 280 밀리그레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 치과 엑스레이2번 + 응급실엑스레이 10회내외+ 뇌CT1 회 280 밀리그레이----
모두 12월 한달에 일어난 일입니다. 죄책감이 들고 정말 죽고싶은 심정입니다. 이미 벌어진 일이라서 어쩔수 없지만
어느정도로 심각한 피폭량일까요? 인터넷 정보가 일관적이지 않고 제 상황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의사 선생님께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더하여 이런 피폭을 배출하거나 할 수 있는 방법, 앞으로 노출되지 않게
일상생활에서 조심해야 할 부분 있을까요? ㅠㅠ
의사선생님들 의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영상의학과 전문의 최원제 의사입니다.
심각한 피폭량은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소아환자의 경우 이를 감안해서 기사들이 피폭량 조절해서 촬영하기 때문에 큰 해가 가지는 않습니다.
'체감 10 내외'는 말그대로 체감일 확률이 높겠습니다. 낙상사고의 경우 보통 두개골 xray를 찍게 되고 10장을 넘진 않습니다.
죄책감 가지실 필요 없으시니 평소와 똑같이 육아 잘 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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