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명절에 놀이로만 바람 잘 부는 상황에서 연을 날립니다(주로 방패연). 그럼 이런 연을 날리는 문화는 우리 민족의 고유의 문화인지 아니면 중국 등지에서 영향을 받은 것인지. 그리고 처음에 연을 날리기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연날리기의 기원이 무엇인지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연은 그리스에서 B.C. 400년경에 철학자 플라톤의 친구인 알투스가 만들었다는 기록이 최초라고 합니다.
연을 띄울 때 `송액영복`이란 글자를 써 붙이는데 이것을 질병, 사고, 흉년 등 나쁜 액운은 멀리 사라지고 복이 찾아오도록 비는 마음에서입니다.우리 나라에서 연날리기가 널리 민중에게 보급된 것은 조선시대의 영조왕 때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연날리기는 음력 정월 초하루에서부터 보름까지 행하던 우리나라의 민속놀이 입니다. 연날리기는 군사적 목적으로 쓰였던 것을 놀이로 바꾸어 즐긴 것 같습니다. 신라 시대에 김유신 장군이 연을 이용하여 반란을 진압했다는 것이 최초의 기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