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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잠자리151
눈부신잠자리15119.10.16

락스는 진짜로 인체에 무해 한가요

화장실 청소를 물로만 하자니 곰팡이도 생기고 물때도 있고 해서 가끔 분무기에 희석해서 뿌린담에 청소를하는데 눈도 따갑고 숨쉬기도 힘들던데 진짜무해한가요? 락스 희석 비율도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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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약국이나 화공약품을 판매하는 전문 업체에 갈 필요가 없이 전 국민이 어디서나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염기성 액체로 모든 세균, 박테리아, 바이러스를 포함해 병원체의 최고봉인 프리온까지 처치 가능한 최강의 가성비 甲 살균제의 끝판왕이지만 사용시 주의하지 않으면 굉장히 위험할 수 있으니 아래 글을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락스를 만드는 중간 단계인 NaOH(수산화나트륨, 가성소다)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소금을 이용한다. 염화나트륨을 용융 전기 분해해서 나트륨을 추출하고, 이를 물과 반응시키면 수산화나트륨 한 분자와 수소 한 분자가 생성된다. 다만 이걸 가지고 '소금으로 만드니까 안전하다'고 하는 건 완전한 오해. 시중에서 판매하는 락스 제품 중에 '친환경 천연 소금으로 만들었다'라며 광고하는 제품들이 있는데 재료 중 하나가 소금이지 제조 과정에서 화학 반응을 거치기 때문에 결과물은 전혀 다르므로 의미 없는 내용이니 오해하지 말 것.

    원액[4] 자체는 굉장히 독하기 때문에 물에 희석해서 사용한다. 사용용도에 따라서 희석하는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제품용기에 부착되어 있는 사용안내서를 잘 읽어보고 희석하도록 하자. 가정에서는 구하기 힘들고, 실험용으로 원액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도 혹시라도 밀폐된 공간에서 이짓을 하면 굉장히 위험하다. 반드시 창과 문을 다 열고 고무장갑과 3m방독마스크+염소,암모니아필터 등은 착용하고 사용하도록 한다. 피부에 묻으면 그 즉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내며, 혹시라도 눈 등에 묻으면 곧바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또한 락스를 물에 희석하다 원액 방울이 눈에 튀어 부상당하는 사례가 있으므로 매우 주의할 것.

    스펀지 106회 방송분에 따르면 1970년대에는 의학이 발전되지 않은 시기라 락스를 가정상비약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서가 있었다. 물론 요즘에는 다양한 약도 있을뿐더러 잘못 사용했다간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어서 이런 부분은 현재에 와선 사라졌다.

    락스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희석해서 사용하고, 반드시 물로만 희석해야 된다. 물 이외의 물질(특히 산소계 표백제 및 산성물질과 섞으면 절대 안된다.[예를 들어 염산과 섞으면 2HCl + NaOCl → NaCl + H2O + Cl2↑
    이와 같은 화학반응이 일어나 소금물이 되면서 오히려 세척력을 상실하게 되며, 굉장히 유독한 황록색의 염소 기체가 발생한다.[8] 염소 기체를 흡입하게 되면 호흡기 내의 수분과 염소가 반응하여 염산이 생성되며, 이는 폐와 기관지를 포함한 호흡기 전반에 큰 피해를 입힌다. 즉 염산이 폐포와 기관지, 인후두 등을 녹여버린다!!! 게다가 눈의 망막까지 손상시킨다!!! 그래서 염소 가스는 제1차 세계 대전 중 제2차 이프르 전투에서 독일군이 독가스로 사용한 바가 있다. 이에 장기간 노출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실제 사례로 일본의 한 주부가 통풍이 잘 안 되는 공간(화장실)에서 염산과 락스를 이용해서 청소를 하다가 실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한 이야기를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다루기도 했다.

    이외에도 다음 사항을 지켜야 한다.
    - 환기를 시키며 사용해야 한다. 선풍기를 트는 것도 방법. 물론 넓은 공간이어야 한다.
    - 고무장갑 등의 보호구를 착용한다.
    - 필요시 흰색 옷 등 락스가 튀어도 상관 없는 옷을 착용한다. 색깔 옷의 탈색은 복구가 불가능하다.
    - 피부나 눈 등에 닿았을 경우 즉시 씻어내고 의사의 치료를 받는다.
    - 삼켰을 경우 구토시키지 말고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는다.
    - 금속에 대한 부식성이 있으므로 스테인레스 이외의 금속에는 사용하지 말고 스테인레스라도 락스가 묻거나 담긴 상태로 장시간 방치하지 말 것.
    - 다른 용기에 옮겨 담지 말 것.
    - 사용 후 빈 용기는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말고 반드시 분리수거할 것.
    - 물에 희석할 때는 꼭 찬물을 사용할 것. 물의 온도가 높으면 염소 가스가 한꺼번에 많이 나올 수 있어서 위험하다. 찬물로 희석해도 효과는 충분하다.

    [출처] https://namu.wiki/w/%EB%9D%BD%EC%8A%A4


  • 락스에는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는 화학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청소 시에는 반드시 환풍기 사용과 함께 창문을 개방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청소 중 락스 성분이 분해되면서 유해성분이 표면 위로 올라오기 때문에 유해 성분을 외부로 내보내기 위해서 환기와 개방은 필수적입니다!! 또한 뜨거운 물과 사용하면 안되요 ㅎㅎ

    비율은 찬물로 1:100의 비율로 희석해서 사용하는게 좋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