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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부활한 설표
화려하게 부활한 설표24.09.14

황조가를 서사시로 볼수 없는것인가요?

안녕하세요? 황조가를 서사시로 보는 의견이 있는데요~ 그런데 개인서정시라는 것이 더 보편적인 견해인데 왜 황조가를 서사시로 볼수 없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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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서사시에는 한 영웅의 성장과 역경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황조가를 부족싸움의 비유라고 분석해서 "역경이 담겨있다" 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없진 않지만

    삼국사기라는 정식 역사서에 "부인들 싸움에 시달린 왕이 적은 시다"라고 정확하게 적혀있기 때문에

    누가봐도 개인적인 이야기라서 서정시라는 설이 정설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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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권태형 전문가입니다.

    서사시로 볼 수도 있지만 절대적관점에서 해석했을 때는 단순 사랑노래로 보는 것이 맞기때문입니다. 관점 적용 차이에 따라 서사시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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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황조가를 서사시로 볼 수 없는 이유는 서사시는 사건의 전개와 인물의 행동을 중심으로 이야기 구조를 가지는 반면, 황조가는 특정 사건의 서술보다는 시인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서정시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는 유리왕이 잃은 사랑에 대한 슬픔과 고독을 노래하는 짧은 시로 사건의 전개가 안이라 감정에 집중되어 있어 서사시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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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서사시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치희(한족)와 화희(고구려민족)가 대표하는 종족간의 대립을 유리왕이 중재하려다 실패하고 부른 노래로 본 견해도 있고, 유리왕이 한족의 문화에 빠져 그것을 수용하려다 토착민인 골천인의 뜻을 거스르지 못하고 수용하지 못함을 안타까워한 이야기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하지만 삼국사기 고구려국본기 유리명왕편의 내용에 따르면 유리왕과 치희, 화희 두 여인 간 사랑이야기에 가깝고, 신성성과 주술성이 무너지면서 개인적 갈등과 좌절을 노래했기에 서정적 시가로 보는 견해가 더 많습니다.

    구전설화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여러 설이 있지만 황조가는 내용이 전하는 유일한 고구려의 노래라는데 더 높은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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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소수의 견해 이긴 하지만 황조가를 서사시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유리왕이 한족의 문화에 도취되어 그를 수용하려다 토착민인 골천인의 총의에 따르지 않을 수 없음을 보여준 서사시로 보는 것인데 하지만 대다수의 학계의 통설이 떠난 임을 그리워하는 개인 적인 서정시로 보는 견해가 다수이기에 이 의견을 따르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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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태영 전문가입니다.

    황조가는 주로 개인의 감정, 특히 이별과 고독을 노래한 서정시로 해석됩니다. 서사시는 주로 영웅의 삶이나 역사적 사건을 서술하며 다양한 등장인물과 사건들이 복합적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황조가는 이러한 서사시의 특징과는 달리 한 개인의 내면을 깊이 있게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 서사시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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