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트로트의 역사가 궁금하군요.
이 새로운 양식은 신민요와 더불어 일제강점기 대중가요의 양대산맥이 되었는데 일제강점기에 트로트라는 명칭은 없이 ‘유행가’, ‘유행소곡’ 등으로 불렸습니다. 트로트라는 명칭이 정착한 것은 1960년대 중반입니다.
1930년대 중후반으로 이르러서는 음반산업과 라디오 방송으로 대표되던 거대 매체가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30년대 중후반 트로트의 주류화를 결정한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이나 남인수의 《애수의 소야곡》, 《감격시대》 이래 황금심의 《알뜰한 당신》이나 김정구의 《눈물 젖은 두만강》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