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때 쓰여진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이외에 역사책이 더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삼국사기는 김부식이 왕의 명령으로 펴낸책이라 하고, 삼국유사는 승려 일연이 몽골침략에 맞서 민족의 자부심을 되찾고자 편낸 역사책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럼 고려시대때 쓰여진 이외에 역사책이 더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 편찬한 역사서로는 고려왕조실록, 7대 실록이 있었으나 지금은 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김부식의 삼국사기, 일연 삼국유사는 당시에 편찬한 삼국의 역사서로 전해집니다. 그 외에도 각훈의 해동고승전, 이규보의 동명왕편, 이승휴의 제왕운기가 있습니다.
<해동고승전>은 승려 각훈이 왕명을 받들어 삼국시대 30여명의 승려의 일대기를 기술했으며, 현재는 2권만 전합니다. 또한 <동명왕편>은 이의민 집권 시기 이규보가 편찬하였으며, 민간 전승으로 내려오던 고구려 주몽의 업적을 서사시 형태로 노래한 역사입니다. 그리고 <제왕운기>는 충렬왕 때 이승휴가 칠언시와 오언시로 편찬한 역사서로 중국의 역사와 우리나라 역사를 서술하였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무신 집권기 원 간섭기를 겪으면서 자주 의식이 반영된 이규보의 "동명왕편" 이승휴의 "제왕운기"등이 편찬되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 사기외에도 몇권의 책이 더 있습니다. 고려 후기에는 민족적 자주 의식을 바탕으로 전통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려는 경향이 대두하였습니다. 이는 무신정변 이후의 사회적 혼란과 몽골 침략의 위기를 겪은 후에 나타난 변화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향을 반영한 역사서로는 해동고승전, 동명왕편, 삼국유사, 제왕운기 등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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