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여행을 가려는데 자꾸 요구사항이 많습니다

이번 주말에 연휴가 3일이라서 여행을 계획중입니다. 여행을 가려고 준비를 하는데 자꾸 아이들이 요구하는 사항이 많습니다. 맛있는 음식 먹자, 우리가 놀만한 곳으로 가자, 더운곳은 싫다 등 아이 요구가 많은데 어떻게 해야 하죠?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아이와 여행을 갈 때마다 아이가 원하는 대로 전부 들어줄 수는 없으며, 이런 여행이 계속되면 부모가 여행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하는 방법인데 2박 3일을 여행간다면 하루는 아이가 원하는 대로 일정을 짜고, 나머지 하루는 부모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일정을 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아이에게는 "여행은 모두가 같이 가는 거기 때문에 00이 좋아하는 것만 할 수는 없어, 이해해줘야해"라고 말씀 하셔서 여행은 같이 가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이의 의견을 다 들어주되,

    모든 조건을 다 만족하는 건 어렵다고 기준을 먼저 알려주는 게 중요합니다.

    대신에 하루 일정 중 하나는 아이가 선택하고, 나머지는 부모가 결정하는 것처럼 선택권을 일부 주면 갈등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여행 전에 미리 2~3개 안을 제시하고, 투표하게 하면 기대도 조절되고 만족도도 높아집니다.

  • 안녕하세요.

    아이들 입장에서는 여행이 “기다리던 이벤트”라 신나서 자기 기대를 막 쏟아내는 경우가 많거든요.

    근데 부모 입장에서는 하나하나 맞추다 보면 여행 준비부터 진이 빠지죠…

    그래서 중요한 건 다 들어주기보다,

    아이들도 여행은 함께 조율하는 거라는 걸 배우게 하는 것 같아요.

    ✔️맛집 1개는 아이들 픽

    ✔️장소 1개는 부모 픽

    ✔️너무 더운 곳은 피하되 이동시간은 감수하기

    이런 식으로 다 같이 하나씩 양보하는 방식으로 정하면 훨씬 덜 지칩니다.

    특히 아이들은 요구가 끝이 없는 게 정상이라, 계속 다 맞춰주다 보면 나중엔 여행 내내 오히려 더 아이들에게 끌려다니게 되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처음부터 “이번 여행에서 꼭 하고 싶은 거 한 가지씩만 말해보자” 이렇게 제한을 두는 게 의외로 효과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도 여행에서 즐거워야 분위기가 좋아집니다. 부모는 계속 운전하고 예약하고 맞춰주기만 하는데 정작 쉬지 못하면 여행 끝나고 더 지치더라고요. 아이들도 결국은 완벽한 코스보다 부모 표정과 분위기를 더 기억하는 경우가 많고요.

    오히려 너무 많은 걸 넣기보다, “맛있는 거 하나 제대로 먹고” “다 같이 편하게 웃고” “안 싸우고 오는 여행” 이게 성공인 경우가 진짜 많습니다 😊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이 여행을 기대할수록 요구도 많아지기 쉽습니다. 다 들어주기보다 '이번 여행에서 꼭 하고 싶은 것 1개씩만 고르자'처럼 선택 범위를 정해주세요. 아이 의견이 일부 반영되면 만족감도 커지고 협조도 좋아집니다. 대신 부모 기준의 일정과 예산도 미리 분명하게 알려주면 불필요한 실랑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