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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2.10

한반도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가요?

뉴스를 보면 한반도도 지진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어느정도 위험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학자들은 지진위험성에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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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계민 과학전문가입니다.

    한반도는 유라시아판의 일부인 남중국판과 북중국판의 충돌 혹은 이동 결과로 생성된 것으로 추정돼 다행히 한반도는 판 경계면에서 떨어져 있고 보통 한반도는 유라시아판 내부에 위치해 규모가 약한 지진이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지진 안전지대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반도가 안전하다는 생각은 금물인데 “지진은 판들의 경계부에서 95% 정도, 5%는 판 내부에서 발생하는데 유라시아판 내부에 있는 한반도는 상대적으로 대형 지진 발생 가능성이 낮지만 그렇다고 지진의 안전지대는 결코 아니다”라고 말하며 “수백 년에 한 번꼴로 규모 6.0 이상 대형 지진이 발생하는 한반도도 지진의 안전지대는 아니다”라는 것이다라고 학자들은 말하고도 있습니다.

    모호하지만 안전지대면서 아니다라고 합니다.

    지진 관측이 시작된 1978년 이후 한반도에서 발생한 최대 강진 TOP3은

    1. 1980년 1월 8일 평안북도 의주-삭주-귀성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3의 지진입니다.

    2. 그다음으로 1978년 9월 16일 충북 속리산 지진과 2004년 5월 29일 경북 울진 해역 지진이 규모 5.2를 기록했다.

    3. 1978년 10월 7일 충남 홍성 지진과 2003년 3월 30일 인천 백령도 해역 지진도 규모 5.0이었다.

    도움이 되셨으면 감사합니다.


  • 위대한거북이239
    위대한거북이23922.12.11

    지진과 화산활동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들을 환태평양 조산대라고 합니다.

    판구조론에서 판의 경계는 지각 변동이 활발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태평양 조산대가 바로 판의 경계가 됩니다.

    우리나라는 다행히 환태평양 조산대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포항 지진 사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지진에 안전지대인 나라는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한국에서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단층이 존재합니다. 동일본 대지진이후에 한국에도 그 영향을 받아서 잦은 지진이 생기고 있습니다. 얼마나 위험하고 언제 또 지진이 올지는 그 누구도 예측 불가합니다.


  • 안녕하세요. 잠자는새리 과학전문가입니다.

    저의 견해로는 안전지대로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환태평양조산대가 일본을 지나가는데 인접한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을 거라 생각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태경 과학전문가입니다.

    한반도도 지진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일본처럼 자주 나진 않지만 우리나라도 1년에 몇건정도 발생합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대륙판의 경계에서 많은 지진이 발생하고, 그 경계선에서 멀어질 수록 지진에는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속해있는 유라시아판과 태평양판의 경계선은 바로 일본입니다.

    일본의 태평양쪽 바다에 두 판이 맞물리는 경계선이 있죠.

    그렇다 보니 우리나라도 일본만큼은 아니지만 판의 경계와 멀지 않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결코 안전하다고만은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일본보다는 진앙지가 좀 더 깊은 곳에서 발생하는 특징도 있습니다.


  • 최근 '한반도 지진 안전지대론'은 이제 더 이상 강하게 주장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지진의 근본 원인은 지각에 쌓이는 '응력'(應力·stress) 때문이다. 응력이 점점 커지면 지각이 변형을 겪다가 이를 견디지 못하고 균열이 생기거나 부러지는데 이때 생긴 파동이 전달되는 것이 지진이다.

    지진은 주로 지층이 어긋나 있는 '단층'(斷層·fault)에서 발생한다. 단층은 외부의 힘에 지반이 어긋나 올라오거나 내려간 것을 말한다. 깨져있는 연약한 구조를 가진 만큼,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서진다고 생각하면 지진의 원리를 이해하기 쉽다.

    단층 중에서도 최근에 변형이 일어난 적이 있어 지질학적으로 활성으로 판단되는 '활성단층'에서 대형 지진 가능성이 크다. 남한내에는 약 450개의 활성단층이 알려져 있으며, 경주∼양산∼부산을 잇는 '양산단층'이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큰 활성단층이다. 최근 규모 5.0 안팎의 꽤 강한 지진이 우리나라에서 종종 발생하면서 숨겨진 활성단층이 존재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11214172900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