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더이상 지진에 안전하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숙련된개미핥기51입니다.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지진이 많이 발생하고 있던데 우리나라는 더이상 지진에 안전하지 않은건가요?
안녕하세요. 이영준 과학전문가입니다.
지진은 주로 환 태평양 조산대라는 판의 경계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데요
보통 지진의 피해는 일본에 가로막혀서 우리나라에는 그 피해가 적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지난 5일 울산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0 지진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들어 지진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울산 지진처럼 중급 이상 지진 발생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는 일명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지진대에서 벗어나 있고, 지질구조상 지각판 가운데에 있어 '지진 안전국'으로 불렸다. 하지만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지진관측을 시작한 1978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지진은 총 1212회에 달했다. 특히 올 들어 6월 현재 규모 2.0∼3.5의 지진은 30차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에 이른다. 강도도 점점 세지고 있다. 규모 5.0 이상 지진은 이번 울산 지진을 포함해 7차례나 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규모 6.0 이상 강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다.
손문 부산대 지질환경공학과 교수는 "한반도에서 울산 해상의 중급 지진을 넘어서는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지질학계의 대체적인 진단"이라며 "779년 경주에서도 큰 지진이 발생해 100명 이상 숨졌다는 역사적 기록이 있는 만큼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후 한반도 지각에 변형이 생겼고, 현재 필리핀판이 한반도가 속한 유라시아판을 밀어내면서 한반도 단층에 상당한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어 강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한다.
이에 대한 반론도 있다. 지헌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은 "국내에서 규모 5.5 이하 지진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지만, 대형 지진은 일어나기 어렵다"며 "단층들이 서로 연결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진 발생 시 초기 진동을 신속하게 감지해 알려줘 피해를 줄이는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일부 지역에 구축돼 있는 활성단층 지도를 한반도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지질자원연은 5일 발생한 울산 앞바다 지진은 상하 방향으로 비스듬하게 뻗어 있는 주향 이동단층 가운데 일부가 축적된 힘을 방출하면서 단층 상반과 하반이 갑자기 수평으로 어긋나면서 생겼다고 분석했다.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사실 어느나라도 지진에서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지각이 움직이면서 지진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진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곳은 없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