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속도가 예측 불가능해진 상황에서는, 아예 물류의 방향을 다르게 잡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창고 거점 전략 쪽입니다. 국내외 주요 고객 인근에 보세창고나 3PL 창고를 미리 확보해두고, 일괄배송이 아닌 분산배송 방식으로 접근하는 겁니다. 특히 유럽이나 북미처럼 항만 혼잡이 심한 지역은 입항 전에 내륙 물류까지 시뮬레이션해서 사전 대응 가능한 구조를 갖춰야 안정성이 확보됩니다.
또 하나는 공급계약 조건 자체를 다시 보는 겁니다. DDP 방식으로 진행 중이었다면 FCA나 FOB 조건으로 전환해서 물류 책임을 분산하거나, 리드타임 예측 오차 범위를 계약서에 명확히 명시하는 것도 전략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무작정 빠른 배송보다, 도착 일정이 정확한 시스템을 고객에게 신뢰로 어필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실질적인 안정성을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