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개과 동물의 정상 시력은 사람의 0.25 수준으로 매우 나쁘며 색맹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즉, 원래 시력이 나빠 시각의존적 동물이 아니지요.https://diamed.tistory.com/403
대신 후각망울이 매우 발달되어 작은 냄새도 잘 알아차리고 미묘한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때문에 다른 강아지의 이곳 저곳 냄새를 맡는것은 사람으로 따지면 상대의 머리끗부터 발끗까지 스케닝을 하는것과 같은 행동입니다.
즉, 서로간에 서로를 구별하고 알아가기 위해 대화를 하고 있는것으로 여기시면 됩니다.
무례한것도 아니고 매우 자연스러운 행동이니 그러려니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