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을 보면 부분적으로 피가 묻어 나옵니다.
다행히 검붉은 색은 아니고, 그닥 많이 묻어나오지는 않습니다. 뚝뚝 피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라서 변기 물이 빨갛게 변하는 정도도 아니구요.
이런 증상이 매번 볼일을 볼 때마다 나타나는 게 아니라 평소보다 좀 굵은 변을 보는 경우 혹은 힘을 평소보다 좀 더 주는 경우에 생기더군요.
대략 1년 전쯤에 항문이 찢어진건지 내치질이 터진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거의 열흘정도 볼일을 볼 때마다 피가 났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피가 뚝뚝 떨어졌는데 다행인건 그 당시에도 피의 양이 많지는 않았었죠.
그 이후에 어느순간 피가 나지 않더니 정상적인 변을 계속 보더라구요. 그러다가 잊을만하면 한 번씩 저런 증상이 나타나고 다시 괜찮아지는 패턴이 거의 반복입니다.
최근에도 그 패턴이 돌아온건지 볼일을 볼 때 피가 보이긴 하는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뚝뚝 떨어지는 정도가 아닌 그냥 변에 묻어서 나오는 그런 증상이네요.
항문에 엄청난 통증이 있거나 그렇진 않구요. 그낭 볼일 볼 때만 약간 따끔한 수준입니다. 볼일 다 보고 씻고 나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멀쩡해지더라구요.
위의 증상을 토대로 볼 때 어떤 상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