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매실청도 유효기간이 있는지 오래두고 먹어도 되는지요?
수제로 만든 매실원액 매실청을 잘 먹고 있습니다.
근데 시중에 파는 매실청은 유효기간이 있는걸로 아는데 수제로 만든 매실청은 유효기간이 어떻게 될까요?
오래되면 농도가 진해져서 맛이 달라지던데요.
주위분들이 매실청은 오래되면 될수록 맛있고 몸에 좋다고들 하는데 맞나요?
설탕으로 매실액을 추출한 매실원액은 유통기한이 없습니다.
다만 식품위생법상 표시의무로 병입후 3년입이다.
매실의 산도와 설탕의 당도(50Brix이상)가 보존료의 역할을 하여
수년이 지나도 부패나 변질이 되지않습니다.
음용시에는 물에 희석하여 드시게되는데 희석된 매실액은
산도와 당도가 낮아 보존료역할을 하지 못하므로
냉장보관하더라도 1주일이내에 드시도록 해야 합니다.매실청 2010년도에 담가서 2023년 현재까지 보관중입니다.
시커멓게 묵직한 색상인데요 신맛은 없고 보약같은 맛입니다.
설탕+ 벌꿀 까지 섞었으니 상온에도 상할 가능성은 낮습니다.4년 전에 담가놓은 매실청을 아직도 잘 먹고 있습니다.
할때마다 깨끗하게 잘 씻어서 한번에 5L로 두통을 하곤합니다.
반찬할때 매실청을 자주 사용해서 3년안에는 다 사용합니다.
대신 만들고 난 후 3년 이상 길어진 매실청 같은 경우에는 몸이 아프거나 감기기운이 있을때마다 뜨거운 차로 해먹습니다.
저의 할머니 때부터 매실청은 오래되면 될수록 좋다고 들었습니다.
유통기한은 만드는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곗지만 수제로 만들어 설탕 이외에 첨가물이 없으시면, 보관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3~4년까지 보관하시면서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1년이내에 변질되기도 하니, 잘 살펴서 드려셔 드셔야할거같습니다. 드시기전에 거품이 많이 나거나, 곰팡이가 피어있다거나,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나면 주의하셔야할거같아요. 1년정도 드실양만큼만 만드셔서 1년정도 먹고 다시 담고 하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일거같긴하네요 ^^
어머니가 담궈두고 까먹으셨던 17년된 매실청을 찾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유리병에 씨까지 깨끗하게 빼고 담궈두신걸 잊어버리고 계셨다가 집 지하실 대청소 때 발굴했었죠.
발효가 너무 잘되서 알콜기운도 약간 있으며 맛과 풍미가 최고였습니다.
보통 매실청 담구면 매년 담근후 2~3년 주기로 먹는데 17년된 매실청은 보약이더라구요.
오래 되기전에 다 먹어서 문제지... 오래될수록 좋은것 같습니다.
설탕등의 당도가 높은 식품은 방부제 효과가 있어서 섭취기한이 넉넉합니다. 그렇지만 외부의 이물질 유입, 당도의 하락으로 인한 방부효과 하락, 수분기의 증가로 인한 매실표면의 곰방이 생성등의 여러가지 요인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수분기가 너무 많아지지않게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오래 방치하면 곰팡이에 의한 발효가 시작되어 청에서 매실식초 혹은 매실절임으로 바뀔수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중인 가공 과일청류는 유통기한이 표시 되게 식약청에 등제되있는걸로 알고있는데요
집에서 수제 청은 관리방법이나 담글때 상태나 담그는방법에따라 차이가 있는걸로 알고있구요
너무 오래 두고 먹을경우 냉장보관시에도 곰팡이가 생기는경우도 있고요 좋은방법은 자주 먹는걸 소량씩 만들어서 반정도 먹을경우 다시 만들어 드시는게 좋을꺼같네요
아니면 매실청 같은경우는 건더기나 불순물을 고운천이나 채로 걸러서 액상을 냉장보관하시면서 드시는게 좋을꺼 같네요
수제청을 만들어 팔고 있는 입장에서 유통기한은 3개월로 잡고 있습니다.
드시는 입장에서는 조금 더 길게 두어 드셔도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만, 온습도에 따라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 잘 보셔야해요.
사실 청은 오래될수록 맛있다기보다는 재료 본연의 맛보다 단맛이 강해져서 너무 오래 두는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