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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단팥소보로
크림단팥소보로23.02.01

새해가 되면 보신각에서 치는 재야의 종소리는 어디서 유래가 된것인가요?

새해가 되는것을 알리는 재야의 종을 보신각에서 33번을 치는데 이 재야의 종소릐는 처음 어디서 유래가 된것인가요? 역사가 아주 오래된것 같은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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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래 '제야의 종' 이란 것은 제석 (際夕) 혹은 대회일(大晦日)에 백팔번뇌를 없앤다 하여

    108번의 타종을 했던 불교식 풍습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보신각종이 '제야의 종' 의 대명사가 된 이유는

    1926년에 설립된 경성방송국의 기획 프로그램이였대요.

    서울 시내 정동 2번지에 세워진 이 방송국이 시험방송을 거쳐 본방송을 개시한 것은 이듬해

    1927년 2월 16일 이었어요

    1928년 1월 1일 이 방송국은 처음 맞는 정초라 색다른 기획을 하고 싶어서

    꾀꼬리를 이용한 방송을 하려고 한거래요^^

    < 낮 11시 30분 담요에 싸여 있는 꾀꼬리를 스튜디오에 안고 들어와서

    "지금부터 꾀꼬리의 올해 첫 울음소리를 방송해드리겠습니다. " 하고 아나운서 멘트를 넣자마자

    마이크 앞에서 담요를 제쳐 꾀꼬리를 밝은 세상에 내놓았다.

    아뿔싸! 꾀꼬리는 묵묵부담, 입도 뻥끗하지 않는다.

    낭패를 당한 직원들은 서둘러 휘파람도 불어보고 바이올린으로 흘려보아도

    끝내 예고 시간인 20분을 넘기고 말았다.

    아나운서는 37분 경과 후 하는 수 없이 사과방송을 내고 꾀꼬리의 울음소리는 단념하고 말았다.

    다음해 1929년 1월 1일에는 그래서 남산 기슭의 KBS-TV 옛 국사 자리에 있던

    일본 절 본원사에서 범종을 빌려와 아예 제야의 종을 쳤다.

    스튜디오에서 자정이 되자 10초에 한번씩 종을 쳤으니 방송국 전체가 얼마나 울렸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해마다 연말이면 제야의 종을 울리고 그것을 방송으로 중계하는 관행은 바로 그렇게 시작되었던 것이다.

    말하자면 '제야의 종'의 연원은 경성방송국의 기획프로그램이라는 사실에 있었던 것이다.


  •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재야의 종소리 행사는 다음과같은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제야(除夜)는 '섣달 그믐날 밤'이라는 뜻으로 제야의 종은 '섣달 그믐날 밤에 울리는 종'이다. 이는 불교 사찰에서 중생들의 백팔번뇌를 없앤다며 108번의 타종을 하던 불교식 행사에서 유래했다.

    광복 이후 끊겼던 제야의 종이 다시 울린 것은 1953년 연말이었다. 한국전쟁 난리통에 완전히 파괴됐던 서울 종로 보신각이 그해 복원된 것을 계기로 연말 타종 행사가 재개됐다. 이후 제야의 종은 매해 12월 31일에서 이듬해 1월 1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보신각종을 치면서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보신각 타종은 조선 시대 한양 도성의 4대문을 열고 닫는 새벽 4시(오경)에 33번, 밤 10시(이경)에 28번의 종을 쳐온 것에서 유래했다. 현재 제야의 종은 33번 울리는데 이는 불교 수호신이 나라의 태평과 국민의 무병장수·평안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한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6F1XRZRPC


  • 안녕하세요. 김정님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재야의 종소리에서 재야는 섣달(12월) 그믐날 (그달의 마지막날) 로 12월 31일을 뜻합니다. 재야에 종을 치는 것은 삼국시대부터 불교에서 유래가 되었다고합니다.

    오랜 시간 이어오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사라졌던 재야의 종소리는,

    광복이후 (6.25) 전쟁이 휴전된 해인 1953년 말부터 보신각에서 처음으로 타종을 시작 하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보신각 종에서 33번의 종을 울리고 나면 나라 각지에 있는 사찰에서 108번의 타종을 한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종을 치게 된 유래는 조선 태조 때 도성의 문이 개폐됨을 알리기 위해 종일 친 것에서 유래했으며 1953년부터 자정에 새해맞이 행사로 매년 시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