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체는 음식이 위장에 들어오면 대장을 수축시켜서 배설물을 밀어내려는 신호를 보내게 된답니다. 위대장 반사라고 합니다. 장이 민감한 사람일수록 이런 증상이 남들보다 더 강하고 빠르게 전달되어 식사 도중이나 직후에 갑자기 신호가 찾아옵니다.
지방 성분은 소화가 까다롭고 대장의 수분 흡수를 방해하게 된답니다. 이런 과정에 장 근처 신경을 자극해서 장운동을 비정상적으로 촉진을 해서 설사를 유발하기 쉽답니다. 캡사이신 성분은 장 점막의 수용체를 자극하게 됩니다. 인체는 이런 매운맛을 일종의 통증, 독소로 인식해서 빨리 몸 밖으로 내보내려고 장운동 속도를 빠르게 높이게 됩니다.
함께 먹은 사람은 괜찬지만, 질문자님만 반응하신다면, 내장 과민성일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주 특징이며, 장 신경계가 일반인보다는 크게 민감해서 작은 자극에도 빠르게 반응을 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지방을 분해하는 담즙 분비량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다르므로 같은 음식을 먹어도 반응의 속도와 강도가 다르게 나타나게 된답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시면 장이 과부하를 느끼고 있다는 증거이니, 공복에는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시고, 평소에 식사 속도를 20분 이상 천천히 조절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