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 바로 배가 아프고 화장실이 가고싶은 이유는 뭘까요?

제가 기름기가 많거나 매운 음식을 먹으면 먹자마자 배가 아파서 화장실이 가고싶던데 그 이유가 뭘까요?

저랑 같이 먹은 사람은 안그렇다해서 이유가 궁금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인체는 음식이 위장에 들어오면 대장을 수축시켜서 배설물을 밀어내려는 신호를 보내게 된답니다. 위대장 반사라고 합니다. 장이 민감한 사람일수록 이런 증상이 남들보다 더 강하고 빠르게 전달되어 식사 도중이나 직후에 갑자기 신호가 찾아옵니다.

    지방 성분은 소화가 까다롭고 대장의 수분 흡수를 방해하게 된답니다. 이런 과정에 장 근처 신경을 자극해서 장운동을 비정상적으로 촉진을 해서 설사를 유발하기 쉽답니다. 캡사이신 성분은 장 점막의 수용체를 자극하게 됩니다. 인체는 이런 매운맛을 일종의 통증, 독소로 인식해서 빨리 몸 밖으로 내보내려고 장운동 속도를 빠르게 높이게 됩니다.

    함께 먹은 사람은 괜찬지만, 질문자님만 반응하신다면, 내장 과민성일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주 특징이며, 장 신경계가 일반인보다는 크게 민감해서 작은 자극에도 빠르게 반응을 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지방을 분해하는 담즙 분비량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다르므로 같은 음식을 먹어도 반응의 속도와 강도가 다르게 나타나게 된답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시면 장이 과부하를 느끼고 있다는 증거이니, 공복에는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시고, 평소에 식사 속도를 20분 이상 천천히 조절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채택 보상으로 133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으면 소화를 위해 대량 분비된 담즙산이 대장 점막을 자극하고 위장관의 연동 운동을 과도하게 촉진하는 ’위대장 반사‘가 남들보다 민감하게 일어나 배변 신호가 즉각 올 수 있으며, 특히 평소 담즙 배출이나 췌장 효소의 활성이 원활하지 못한 체질일 경우 지방이 채 흡수되기도 전에 장으로 내려가 장내 수분을 끌어당기면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매운 음식의 캡사이신 성분은 장내 신경 수용체를 직접 자극하여 통증을 유발하고 장 점막의 투과성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장 건강을 위해서는 고지방식과 자극적인 양념의 섭취 빈도를 줄이고 유산균이나 식이섬유를 꾸준하게 보충하여 민감해진 장 환경을 점진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건강한 소화 상태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