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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돼지239
목마른돼지23919.06.09

이더리움의 처리(scale)능력에 대한 기술 개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한 때 이더리움의 송금이 몰리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먹통에 빠진 일이 있었죠.

이더리움 확장성 증대에 처리능력또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러한 처리능력에 대한 기술 개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이더리움 2.0에서는 어떻게 이를 보완할 예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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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경우 확장성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탈릭 부테린의 말에 따르면 세레니티 단계에 도달했을 때의 이더리움의 TPS가 14000에 달한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14000TPS까지는 아니더라도 4자리 TPS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러가지 기술들이 실제로 구현되어서 이더리움이 계획하고 있는 대로 개발이 완료될 경우에 그렇습니다.

    아직 1~2년 정도는 더 지나야 세레니티 단계의 개발이 어느 정도 진행될 수 있을 것이고 문제점이 생길 경우 시간이 더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확장성 문제를 해하려는 것인지 한 번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우선 비콘 체인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적용될 것입니다. 비콘 체인은 전체 시스템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즉, POS 합의 알고리즘으로 변화된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샤드 체인과 POS 프로토콜의 실행을 감독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데이터 처리 방식에 샤딩이 적용됩니다. 샤딩이란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수많은 노드들을 나누어 샤드로 묶은 다음 수많은 트랜젝션들을 병렬적으로 처리하도록 함으로써 거래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다음으로 합의 알고리즘이 POS 지분증명방식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이 기술을 캐스퍼라고 부르는데요, 기존에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블록 하나가 생성될 때마다 검증, 승인, 기록하는 과정을 매 번 거쳐야 했습니다. 하지만 POS로 전환이 되면 매 블록마다 컨펌을 하지 않고 50블록당 한 번씩 검증하고 승인하게 되므로 거래 처리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지게 됩니다.

    4. 또한 기존의 EVM(이더리움 가상 머신)이 eWASM(이더리움 웹 어셈블리)으로 바뀌게 되면, 즉 웹 어셈블리 기반의 EVM으로 바뀌게 되면, 기존의 솔리디티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한 스마트 계약의 작성과 처리가 가능하며 EVM의 연산 속도 또한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5. 결론적으로 이러한 변화들이 모두 이루어지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때 확장성 문제의 해결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리라 생각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