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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한오리너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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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의약품 업계가 제3국 시장 개척에 나섰다는데 우리 기업도 비슷한 전략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미국이 인도 의약품에 고관세를 예고하자 인도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준비한다는데요 우리 기업도 특정 국가 의존도를 줄이는 무역 전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인도가 미국 시장 의존을 줄이려는 움직임은 단순히 관세 문제만이 아니라 공급망 안정성을 고려한 대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기업 입장에서도 특정 국가에만 매출이 집중되면 언제든 정책 변화나 관세 장벽에 흔들릴 수 있다는 위험이 있습니다. 실제로 관세 부과가 갑자기 늘어나면 가격 경쟁력이 약화돼 수익성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는 건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에 가깝습니다. 특히 의약품처럼 규제와 인증이 까다로운 품목일수록 사전에 현지 요건을 검토하고, 인증 절차를 갖추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 기업도 장기적으로는 특정 대형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여러 시장에 동시에 발을 들이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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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네 맞습니다. 다만 이러한 부분에 대하여 미국을 대체할 시장을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생산품들은 대부분 중비용, 고품질의 물품들입니다. 그리고 간혹 고비용 고품질도 있습니다. 이러한 물품들을 소화하기 위하여는 성숙화된 시장이어야되는데 이러한 측면에서 사실상 미국, EU를 제외하고는 시장을 찾기가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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