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경건해야 할 임종의 순간, 흐느낌이나 추모는 없고 차트와 과학 기자재를 든 여러 의사들의 분주함만 있었을
이 실험들에서 맥두걸은 공통적인 무게의 차이
21g을 찾아낸다.
사후 발생한 몸무게의 변화 21g이 영혼의 무게라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맥두걸은 나름 과학적 분석을 통해
가능한 변수들을 제거해 나갔다.
첫째, 사람이 죽으면 신체 근육 이완으로 대,소변이 흘러나온다. 이것에 의해 무게 측정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그 경우에도 배설물이 침대밖으로 흘러내리지 않는 구조로 측정 장비를 설계했다. (그닥 유쾌한 구조물은 아닌듯...)
둘째, 사망시 마지막으로 내쉰 숨으로 무게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서 사전 동일 구조물위에서 숨을 크게 내쉬는 실험을 반복 하였으나 무게 변화는 없었다.
셋째, 땀의 증발 및 호흡속의 체내 수증기로 인한 무게 감소, 즉 감지되지 않는 손실이 발생한다. 이 가능성은 맥두걸과 현장의 다른 과학자들에 의해 검증되어 한 시간에 약 1온스 (28그램)이 손실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런 저런 변수와 자연스런 몸무게 감소 요인등을 감안하고도 설명않되는 숫자 0.75온스(21그램)이 남았다.
맥두걸과 실험에 참여한 동료 의사들은 이 과학적으로
설명 않되는 질량 변화 21그램이 사망시 사람의 몸을
떠나가는 영혼의 무게라고 주장하고 1907년 <미국의학> 및 <미국 심령학회지> 에 이 실험내용을 발표한다.
맥두걸이 주장한 영혼의 무게를 타이틀로 내건
이 영화는 죄의식, 미움,구원등을 주제로한 철학적
줄거리를 가지고 있었다.
1901년 맥두걸의 영혼 무게 측정 실험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격적인 실험이었으며, 그 실험결과는 이후 이런 영화에서 제목으로 차용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의해 회자되면서 암묵적인 영혼의 무게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