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때를 미는 목욕문화는 우리나라 밖에 없습니다.
가까운 일본에조차도 있질 않습니다.
일본에서 우리나라에 관광차 왔다가 때밀이 목욕을 하고
잊지 못하여 입소문이 퍼지면서
지금은 때밀이 목욕이 아주 유명한 관광 상품이 되었습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때를 밀지 않습니다.
다만 샤워를 할 뿐입니다.
그래서 목욕탕이라고 딱히 불리울 만한 곳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가정에 욕실이 갖추어져 있어 샤워는 충분히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으로 유학을 간 한국 학생들은
욕조에 물을 받아 놓고 때를 밀다가
물을 많이 쓴다고 혼(?)나기도 합니다.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이죠.
특히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경우는 화장실 바닥이 말라 있는게
우리나라와 다른 점입니다. 따라서 때를 밀 공간 조차 없는 것이죠
샤워는 욕조에서 하고 커튼을 반드시 하여 바닥으로 물이 나가지
않도록 합니다.
혹시 외국에 가셔서 샤워하실 일이 있다면 바닥에 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에티켓임을 알아두세요
유럽은 목욕을 하지 않아 발달한 것이 향수 입니다.
때를 밀어 몸의 냄새를 제거한다기 보다
향수로서 몸의 냄새를 다른 냄새로 바꾼다고 바야죠.
때를 거칠게 밀면 피부가 쉽게 상하고 노화가 빠르다는 말이 있습니다.
부드럽게 무리가 안가도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