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시력은 각막의 두께나 안구 앞뒤 길이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어릴때는 안구의 성장으로 앞뒤 길이가 길어지다보니 눈이 빠르게 나빠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 이런 성장에 의한 시력 저하는 없어지기 때문에 빠른 시력의 변화는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성인에서 눈이 나빠지는 이유는 장시간 가까운 거리에서 물체를 본다거나 (논문마다 결론이 다르기는 한데 어떤 논문에서는 33cm 거리보다 가까운 위치에서 오래 물체를 보면 시력저하가 관찰된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물체를 보면 눈에 피로가 축적되고 이 피로를 풀어주지 않으면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고 보는게 맞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