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구의 표지판이 녹색인 이유가 있나요?
비상구의 표지판 색이 원래부터 녹색으로 통일된것인가요? 비상시를 대비해서 만든거면
오히려 빨간색이나 경각심을 주는 색을 썼을것 같은데 녹색으로 통일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비상구 표지판 색이 녹색인 이유에 대한 기사입니다.
만일의 사고를 대비하여 거의 모든 건물에는 비상구가 설치되어 있다. 그런데 비상구를 보면 모두 초록색으로 되어있다. 왜 비상구는 많은 색깔 중에서도 초록색으로 되어 있을까?
먼거리와 어두운 곳에서 가장 잘 띄는 색깔이 바로 초록색이기 때문이다. 우리 눈은 빛이 약한 곳에서는 간상체로 빛을 느끼게 된다. 초록색 광이 다른 색에비해 빛의 파장이 크기때문에 간상체가 잘 흡수하게된다. 또한 시력이 약한 시각 질환자나, 노인들의 경우에도 가장 잘 볼 수 있는 색이 초록색이기때문에 비상구의 색깔이 초록색인 것이다.
또한 비상구를 살펴보면 비상구 속 인물이 방향을 가리킨다. 이는 피난 방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만일 사고가 일어났다면 당황하지말고 비상구가 가리킨 방향에 따라 탈출을 하면 된다.
언제 어디서 사고가 날지모르기때문에 미리 비상구의 위치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출처 : 팁팁뉴스 꿀팁채널(http://www.tiptipnews.co.kr)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거나 주의를 요할때 적색을 많이 사용합니다.
또한 노란색과 검은색이 연속된 색은 가장 눈에 띄는 색으로 공사현장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그런데 왜 유독 비상구 안내표식은 녹색으로 통일이 되어있을까요?
그 이유는 사람의 눈이 색을 구별하는 특징에 있습니다.
사람의 눈, 망막에는 간상세포라는 것이 있습니다.
간상세포는 명암을 느끼는 세포이고 빛에 대한 적응이 느려질때 무채색을 감지합니다.
이 간상세포는 어두울때나 혹은 주위가 갑자기 어두워질때 작용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 간상세포에는 로돕신이라는 색소가 있어 어둠에서 녹색광은 잘 흡수하지만
적색광은 흡수하지 못합니다.
평소에는 눈에 잘띄는 적색도 어두운 곳에서는 잘 안보이게 되는 것이죠.
어둠속에선 오히려 녹색이 더 잘 보이는 것입니다.
건물이나 시설의 특징으로 정전이나 비상시에 전기가 들어오지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어두어지게 되므로 비상구는 녹색등을 사용하는 것이구요.
정전이 아니라면 비상구를 못찾을 리가 없고 정전이라면 녹색등을 쉽게 보고 출구를 찾는 것이죠.
또한 이 녹색등은 자체 발전시설이 갖추어 있어 정전등에도 항상 불을 밝히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