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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좋아요 감사합니다!!23.05.19

고구려 5부족 연명체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고구려의 5부족연맹체가 왕과 왕 아래 상가,고추가 등의 대가들이 각각 사자,조의,선인 등을 거느린다고 적혀있는데 이게 정확하게 무슨 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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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19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추가의 기원은 주몽의 고구려 건국 이전 원고구려지역의 소국 수장이 칭하던 호칭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고구려가 주변 소국들을 굴복시키며 영역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그 수장의 기존 호칭을 그대로 인정해준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고구려가 국왕을 중심으로 나부체제(那部體制)를 구축하고 관제가 정비되면서 고추가는 그 수여 범위가 왕족과 일부 나부 대표에게 한정되면서 봉작적 성격의 관등으로 굳어지게 되었습니다.『삼국지(三國志)』 동이전에 보이는 고구려의 10관등 중 제9위에 해당됩니다. 『삼국지(三國志)』동이전 고구려조에 의하면, 왕 뿐만 아니라 여러 대가(大加)들도 조의와 함께 사자(使者)·선인(先人)의 관리를 둘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사자·선인과 함께 원래는 족장층의 가신집단(家臣集團)에 속한 관리였다고 생각되며, 고구려가 중앙집권적 귀족국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왕을 중심으로 한 일원화된 관등체계 속에 편입되었다고 믿어집니다.


    사자(使者)는 삼국시대에 대가(大加) 예하 실무 조직의 직명(職名)으로 사용되기도 한 고구려의 관등입니다. 계루부가 다른 나부를 견제하고, 나부의 중심세력이 부 내의 다른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설치하였다고 보는데, 구체적으로는 조세 수취를 담당하였다고 보기도 합니다. 사자의 관명은 대사자와 사자로 분화되어 고구려 관등제의 한 축을 이루었습니다.


    조의라는 명칭은 그가 흑색의(黑色衣)를 입은 데서 온 것으로 생각되며, 후세의 사령(使令)과 같은 존재가 아닌가 여겨집니다. 4세기 이후 고구려의 관계조직이 새롭게 정비되면서 관등명에서 사라지게 되었으며, 다만 그 흔적만이 조의두대형(皁衣頭大兄)에 남게 되었습니다.


    선인(先人)은 삼국시대, 3세기부터 고구려에 있었던 관등입니다. 선인이 설치된 기원은 3세기 중반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7세기에도 총 13등급 관등제의 최하위 관등으로 등장합니다. 말기에는 보통 관계에 진출하고자 하는 사람이 처음 임용되면서 받는 관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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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구려 건국을 주도한 다섯 개의 지역 정치체로, 문헌들에 ‘부(部)’라는 호칭으로 기재되어 있기 때문에 고구려 5부라 한다. 고구려는 이들 5부가 연합・연맹하여 건국하였기 때문에, 5부의 유력자들이 고구려의 핵심 지배층을 형성하였다. 고구려 초기에는 5부가 독자성과 자치성을 유지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계루부 왕권에게 정치 권력이 집중되어 갔고, 그 결과 5부의 독자성과 자치성은 해체되었다. 3세기 중반 이후에 5부는 수도의 행정 구역명으로 변화하였고, 명칭도 동・서・남・북・중부로 바뀌었다.

    -출처:우리역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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