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단종은 왕위에 오르자마자 왕비 승현왕후와의 사이에서 정치적 갈등이 일어났습니다. 이후 단종은 왕비의 정치세력인 노귀(盧貴)파와의 충돌로 인해 1453년에 폐위되었습니다. 이 폐위를 단종 자신은 "노산"(露山)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단종의 폐위는 노귀파와의 정치갈등과 왕비와의 가족적 갈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를 간단히 노산군이라고 부르는 것은 단순화된 해석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단종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노산이라는 별칭은 그의 폐위 사실과 관련하여 역사적으로 기억되고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