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약 복용중단과 어지럼증이 연관이있나요?
일주일? 전부터 시야를 좌우로 확 보게되면 어지럽다기보단 핑?도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처음엔 이석증인가 싶어 병원에 방문했는데,여러 검사 결과 이석증은 아니였고, 다른 증상이 없어서 이비인후과 의사선생님께서는 신경과 문제도 아닌것같다고 하셨습니다(선생님 개인적 견해)
위나 아래를 보는건 괜찮은데, 눈을 옆으로 좌우로 돌리면(고개돌리기x,시야만) 머리가 핑하고 도는?느낌과 눈 불편감?도 느껴지는듯하고 솔직히 태어나 처음 느껴보는 상태라 말로 설명하기가 너무 힘듭니다ㅠㅠㅠ..
생각을 해보니 제가 2주정도 전에 몇주이상 복용하던 중간단계 우울증약을 임의로 중단했습니다(약 이름은 기억이 안나요)
혹시 지금 제 상황이 갑자기 중단한 정신과약과 관련이 있을까요? 증상은 1주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정신과 약이 시야?와 관련이 있나요..?처음 들어보는 내용이라 잘 모르고 너무 막막해요
의사 선생님들 답변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의 경우 장기간 고용량으로 복용하는 경우 갑작스럽게 중단을 해선 안 되고 단계적으로 점진적인 감량 후 중단을 해야합니다.
적어주신 증상에 대해 이석증은 배제가 되었다면 신경과적 질환의 가능성에 대해 신경과 진료를 받고 문제가 없다면 진료 받던 정신건강의학과를 다시 방문하여 약 상담을 받기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우선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인 이석증이 감별된 상황에서는 항우울제나 항불안제의 약물 중단 후의 금단 증상을 의심해 봐야 할 것으로 사료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만약 약을 급격히 끊은 경우라면 말씀하신 것처럼 항우울제를 중단하면서 시야가 흔들리고 불안감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간혹 시신경 이상으로 인한 어지럼증이 있을 순 있으나, 현재로는 약물 중단 등과 맞물린 금단 증상으로 생각해 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은 약물을 다시 소량 복용하면서 서서히 줄이거나, 해당 약제를 처방받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분과 상의후에 약제를 다시 조절하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질문자님의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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