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칠영 박사입니다.
우주 구름 즉 원시 태양계 성운이 자체 중력으로 인해 수축하면서 중심부의 온도가 상승하고 마침내 수소 핵융합 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 1000만 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중심부에서 수소 핵융합반응이 일어나고 수축이 멈추게 됩니다. 이때부터 비로소 정상적인 별, 즉 주계열성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어느 천체에서 중력의 크기는 질량과 반지름에 따라 결정됩니다. 원시 태양계 성운은 기체 상태이기 때문에 중력과 기체 압력이 준평형을 이루면서 수축할 수 있지만, 고체 상태인 지구의 경우 내부 탄성력과 중력이 균형을 이루어 내부 구조가 안정되어 있으므로, 더 이상 수축할 수 없고 중력도 변하지 않아 중력에너지를 방출할 수 없습니다.
어떤 원시 성운이 항성이 되기 위해서는 중심부에서 행융합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기 위해서는 성운의 질량이 최소한 태양 질량의 8%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목성의 경우 태양 질량의 0.1%밖에 되지 않아 중심부의 온도가 십만도 이하라서 항성이 되지 못하고, 결국 천천히 식어서 행성이 되고 말았네요. 지금이라도 목성의 질량이 100배 정도 커질 수 있다면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으로 변신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