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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이었던지라 아무리 최고 골품이었던 성골이었어도 우습게 보는 세력이 존재했었으며 이에 비담 등은 불만을 품고 난을 일으키기도 했었죠. 선덕여왕이 세운 뚜렷한 업적은 없지만 백제의 군사적 도발에 현명하게 대응하고, 최초의 여왕이었음에도 신라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추후 무열왕, 문무왕 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게 하는 일종의 기반을 확실히 다진 여왕으로 알려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진평왕은 원래 덕만 즉 선덕여왕의 남편, 하여 사위에게 왕워를 물려주려 하였는데 덕만이 총명하고 지혜로워 최초의 여왕이 됩니다. 김부식의 삼국사기는 선덕여왕에 대한 평가가 거의 비하에 가까운데 이는 유교적 남존여비 사상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선덕여왕 때 첨성대가 건립되며 당나라와 외교적 교섭을 하는데, 이 교섭이 실패로 끝났지만, 후일 김춘추의 대당외교에서의 밑거름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