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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담비273
붉은담비27321.12.29

이비인후과 메니에르병 약복용 문의

1년전 어지럼증과 두통으로 여러병원에서 검진을 받다가, 이비인후과에서 메니에르명이라는 병명을 확인하고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의사쌤 말로는 혈압약처럼 평생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관리가 안되면, 청력에 이상이 있을수 있다고 하는데,,,, 평생 먹어야 하나요?

이 약을 안먹을 때는 잠자려고 누웠을때 멀미하는것처럼 어지럼증이 생깁니다.

증세가 호전되면 안먹어도 되는건지, 아님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지 긍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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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12.31

    안녕하세요. 안중구 의사입니다. 메니에르병은 그 원인이 명확하지는 않고 자가면역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는 완치의 개념이 아니라 평생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적정 수준에서 관리하는 것을 치료 목표로 하게 됩니다 따라서 증상 조절이 효율적으로 되었다면 해당 치료를 지속하고 약물중단을 하지 않을 것을 권유 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메니에르 병은 고혈압, 당뇨와 같이 지속적으로 조절을 하면서 관리하는 질병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메니에르병 환자 중에는 정상 생활이 가능한 사람부터 약물을 투여해도 증상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보통 메니에르병은 간단한 식사 조절만으로도 잘 치료됩니다. 일반적으로 식사 조절과 약물 치료로 환자 10명 중 8~9명은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까지 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식사 조절은 소금을 적게 먹는 저염식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소금 섭취량이 많기 때문에 소금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를 위해서는 진정제,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등을 사용합니다. 증상의 정도와 병의 경과에 맞추어 적절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한 어지럼증이 계속된다면 내림프관의 압력을 낮추기 위한 수술을 하거나 고막 안에 약물을 주입하여 속귀의 평형 기능을 없애는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 속귀의 기능을 파괴하는 수술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수술은 다른 치료로 증상 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어지럼증을 호전시키기 위해 선택합니다.

    메니에르병의 경과는 매우 다양합니다. 메니에르병이 계속 진행되는 환자 중 절반가량은 어지럼증이 시작된 지 2년 뒤에 소실 혹은 완화되었습니다. 시간이 더 경과하면 대부분의 환자가 어지럼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이것은 속귀의 기능이 회복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더 이상 손상될 기능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심한 어지럼증이 없더라도 속귀의 기능 저하로 인해 가벼운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어지럼증은 갈수록 빈도가 적어지는 반면, 청력 감소는 계속 진행됩니다. 또한 청력 저하와 귀울림이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본래 청력이 절반 정도 사라진 상태에서 더 이상 청력이 감소되지 않고 멈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 메니에르병은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질환이며 그렇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근본적인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근본적인 치료 또한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니에르병은 평생 약물 복용을 통해 증상 조절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