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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임다
늑대임다23.04.16

보부상의 짐짝엔 뭐가 들었을까?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 이들을

우린 '보따리 장수', '보부상'에 비유합니다.


조선시대 보부상들은 실제로 뭘 팔았고,

그 무거운 짐을 든 채 얼마나 돌아다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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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기쁜향고래73입니다.

    보부상은 등짐상인 부상과 봇짐 장수인 보상을 합쳐서 부르는 말입니다.

    등짐 장수인 ‘부상’은 상업 활동이 활발하지 않았던 고대에도있었다습니다. 다루는 상품은 주로 가내 수공업으로 만든 생활용품이었고, 하층민이 많아서 사회적으로는 냉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조선 초기에 조정의 지원을 받아 부상단이 만들어져 서로 도우며 활동했습니다.

    반면 봇짐 장수인 ‘보상’은 조선 후기에 나타났다. 보상은 세공품처럼 부피가 작고 값비싼 물건을 다루었습니다.

    보상들의 조직인 보상회는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려고 규칙을 만들어 지나친 이익을 남기거나 속이지 않도록 단속했으며, 보상들의 우두머리는 ‘접장’이라고 불렀습니다.

    보상과 부상은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았습니다.

    1883년에는 조선 조정이 혜상공국을 세우고 부상과 보상을 하나로 통합하고 이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지원했는데, 그 이유는 개항 후 청과 일본 등 외국 상인의 진출로 조선 상업이 피해를 입은 데다, 보부상의 전국적인 조직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1894년에 동학 농민 운동을 진압할 때 보부상 1,000여 명이 동원되었고, 독립 협회와 만민 공동회를 탄압할 때에도 황국 협회에 소속된 보부상단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섹시한고릴라입니다.


    상품집산지에서 구입한 일용잡화물입니다.



    생산자가 저렴하게 내놓은 물건들을 소비자에게 비싸게 파는 업무이죠.


    일명 현재 유통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