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만6세 아들이 놀다가 바지에 오줌을 적신뒤부터 ...밖에 나가기를 꺼려요.

네오애플 2020. 03. 24.


평소에 내성적이고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만 6세 아들이 있는데요.

한 2,3달전에 아들이 공룡모양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다가 너무 재미있었는지

오줌을 참고 놀았던 모양이에요. 뒤늦게 쉬를 하려고 달려갔지만 화장실에 가는중에 바지에 오줌을 싸버렸어요

그 때부터 화장실이 멀면 불안해하고 밖에 나가는걸 꺼려하더라구요.

어떻게 해야 불안한 심리를 잠재우고 적극적으로 밖에 나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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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질문자 채택
김가령심리상담사 답변자인증
한마음 가족상담센터 한국상담학회 전문상담사2급 2020. 03. 2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네오애플 님. 내향적이면서 그림 활동을 좋아하는 자녀가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다가 생리현상을 잊게 되면서 그만 옷을 젖게 되었군요. 자녀의 기분은 아마 수치심으로 숨고 싶은 속상한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그 후론 불안이 야기되면서 문제행동과 심리적 영향을 받아 걱정이 되셨겠어요. 자녀 마음이 안정되고 적극적 활동을 하도록 도와주고 싶어 고민 글을 주섰군요.

 

자녀의 섬세한 감정을 알아주시고 격려해주시려는 엄마의 마음과 자녀를 잘 양육하고 싶은 부모 마음에 지지와 격려를 보냅니다.

 

아이들은 성격은 외향적, 내향적인 성향에 따라 상황, 사건에 대해 받아들이는 태도가 다릅니다. 자녀의 반응에 부모의 대처방식이 자녀의 정서적, 신체적, 사고적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님은 어떤 부모양육태도를 보이실까요?

 

자녀가 놀기 집중하다 보니 화장실 가는 중 참지 못해 자신의 옷을 엉망으로 만들었을 때 님은 자녀에게 어떤 말과 행동을 하셨을까요?

 

내성적 성향의 자녀는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 때 친구들과 놀았을까요? 혼자 공룡 모양 놀이터에서 즐기고 있었을까요?

 

내향적 아동의 오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1. 내향적 성격을 보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내향적인 것이 장점이지만 오해하는 부분은 내성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여깁니다.

 

사실은 한 명씩 상대하는 것을 더 좋아할 뿐인 거죠! 혹시 친구들 많은 곳에서 자신의 모습이 노출되어 창피함과 모욕감은 어릴 적 못 느꼈던 아동은 성장하면서 다시 재문제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동의 마음을 알아주고 ”괜찮다“라고 늘 격려해주는 마음입니다.

내성적 사람은 사회적 환경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여깁니다.

내성적 사람은 깊은 대화를 더욱 가치 있게 여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자주 필요로 합니다.

아동 스스로 자기 시간을 갖도록 해주지만 방관이나 방치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내성적인 사람은 쉽게 구별된다고 여깁니다.

내성적인 사람도 사회환경에서 충분히 활동적일 수 있습니다.

내향적 자녀이지만 밝고 뛰어놀기 좋아하는 적극적인 아동인 것 같습니다.

 

외향적인 사람이 내향적인 사람보다 더 나은 리더들이 된다고 여깁니다.

미국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와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인 워렌 버펫같이 세계에 큰 영향을 준 리더들이 내성적 성향을 지닌 사람들입니다.

창의적 그림 활동은 아동 발달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내성적 사람은 ‘소심하다’라고 여깁니다.

사실 내성적인 사람들은 그저 나쁘게 평가받기를 두려워할 뿐입니다.

아동의 현재 느끼는 불안감은 스스로에 대한 창피함을 이겨내도록 부모님께서 지지와 기다림을 보여줍니다.

 

 

자신과 관계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누가 내 말을 하는 건 아닌지, 친구들에게 은근히 알려지고 놀리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감을 무의식 속으로 넣을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 입학하면 자신의 실수에 대해 허용적이기보다 비난, 비판, 비교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6~7세 사회적 발달 과정에 죄의식은 초자아로 내면화되고 자기 억제의 기능을 발달시킨다(Crain,2010)

 

 

2. 내성적인 성격은 어떻게 고치나요?

 

 

있는 그대로 아동을 받아들여 주세요.

스스로 용기 내어 자기표현 훈련을 통해 아동의 의사를 표현해봅니다.

부모님께서 적극적으로 나가시려 하지 마시고 상냥하게 추진하시면 됩니다.

아동의 특별한 점을 이해하고 소중히 존중해주기입니다.

 

아동의 실수를 비밀로 지켜주시고 다른 곳에도 절대 말하지 않으셔야합니다.

실수한 것을 반복해서 ”너 실수하면 안 되니깐 ~~ 하지 마!“ 지시보다

”놀 때 미리 화장실 다녀오려면 혹시 놀다가 잊을 수 있으니깐 그치 엄마에게 소중 아들이야“

 

아동이 자주 혼자 있는 시간을 가져 재충전을 해야 하지만, 좋아하는 활동을 통해 집중하는 모습을 흥미롭게 보는 아동이 있습니다. 다른 곳에 집중하도록 도와주세요.

 

부모가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하기보다 아동이 가진 집중, 관찰, 다른 사람들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능력이 있음을 알게 하는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았다는 것입니다.

 

아동이 가진 내향적인 장점이 오히려 강점이 되기에 충분히 대화해보시면 어떨까요?

 

자녀의 섬세한 감정을 알아주시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허용하고 격려하면 자율성을 형성하게 되며 독립심과 존중감을 기르는데 기초가 됩니다.

 

자녀를 믿고 존중하며 실수에 대해 용기를 내어 먼저 손을 내미는 현명하고 지혜로운 부모님이 되실 거라는 믿음이 올라옵니다.

 

네오애플 님은 충분히 잘 할 수 있는 부모님이라고 격려합니다.

질문이 자신을 탐색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부모․자녀가 하나 되는 행복한 가족이 되시길 바랄게요.

마음 편안하고, 안정되어 친구들과 건강한 놀이 생활하는 자녀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

 

정신과전문의최원석 답변자인증
다원병원 2020. 03. 2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신과전문의 최원석입니다.

정신분석적으로 대,소변의 배설은 공격성의 분출을 의미해서 아이 스스로 바지에 오줌을 싼 것을 아무데서나 공격성을 분출한 것처럼 생각해서 아이가 후회와 수치감을 느낄 수 있을 거라 보입니다만 6세 아이가 이런 부분을 이해하지는 못하겠죠..

아이가 바지에 오줌을 쌌을 때,  아이 스스로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 드는데 이 때 부모의 태도 또한 중요합니다.. 나이가 몇 살인데 아직도 오줌 하나 못 가리냐며 야단 치거나 나무라면 아이의 불안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겠죠.. 이미 싼 것에 대해서는 돌이킬 수가 없으니 일단은 괜찮다고 아이를 충분히 안심시켜주고 아이의 행동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는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다 지나버린 현 상황에서는..

일단 아이가 외출하기 전에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고 갈 수 있게 도와주시고, 집에서 소변을 보고 갔으니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기 전까지는 소변이 마렵지 않을 거라 아이를 안심시켜 주세요. 그리고 밖에서 놀다가 언제든지 소변이 마려우면 놀이를 중단하고 화장실로 가면 된다고 이야기 해주시고요..

아이가 심하게 불안해하면 기저귀를 채우고 오줌을 싸지 않은 것에 대해 안심시켜 줄 필요도 있기는 합니다.. 심한 불안 때문에 힘들어한다면 소아청소년 정신과 진료도 고려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안장이심리상담사 답변자인증
개인 2020. 03. 25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안장이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직은 아주 귀여움이 넘쳐 보이네요.

조금은 적응기간이 아이에게도 필요할 듯 싶네요.

물론, 아이가 적응 못하는것에 마음 쓰이실꺼예요.

너무 불안해 하지 마시고, 기다려 주세요.

실수를 했을때 더 많이 사랑한다 표현해 주시구요.

어린이집 선생님께도 그런점을 부탁드려 주세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꺼예요.

너무 혼내지는마세요. 혼내면 더 안좋아질수 있거든요.

많은 얘기를 해주세요.

바지를 적시는 널 이해한다구요.

아빠두 예전에 그랬다구요.

시간이 되는데로 아이와 많이 놀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