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및 알레르기검사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알레르기때문에 응급실을 간적이 있습니다.
먹었던 음식들이 기존에 다 별 이상없이 먹었던 것들인데 갑자기 알레르기반응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알레르기가 없다가도 갑자기 생기고, 기존에 먹었던 것들 중에서도 생기나요?
그리고 알레르기 검사에.대해서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음식 알레르기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음식물에 포함된 단백질에 대해 과잉 반응하면서 발생합니다. 음식 알레르기의 대부분은 달걀, 우유, 밀, 콩, 땅콩, 밤, 생선, 조개에 의해 나타납니다만 다른 어떤 음식에 대해서도 발생할수 있습니다.
증상은 원인 물질 섭취 후 2분 이내에 두드러기, 입술과 입 주변 부종, 오심, 구토, 설사, 복통, 콧물, 눈물, 가려움 등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호흡 곤란, 가슴 압박감, 숨 막힘, 빈맥, 현기증, 의식 소실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에 대한 자세한 병력 청취, 혈액 검사, 알레르기 피부 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원인 물질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치료는 원인 음식을 알고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위험이 예상되는 음식은 절대로 먹으면 안 됩니다. 자신이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표시하는 부착물을 착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필요시 약물 치료를 할수도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기존에 없던 알레르기 물질에 감작되어 이후 알레르기 반응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한번 생긴 알레르기는 이후 다시 반복될가능성이 높습니다. 알레르기원에 대한 노출빈도가 클수록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지영 의사입니다.
모든 알레르기가 처음부터 생기는 것이 아니며 감작이라는 첫 노출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초반에 노출 되었을 때는 전혀 증상이 없다가도 감작이라는 단계를 거친 후에는 조금만 노출되어도 심하게 증상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것이 알레르기의 특징입니다.
때문에 과거에 접촉하거나 먹었을 때 이상이 없었더라도 최근에 사용할 때마다 증상이 반복되는 것에 명확한 인과관계가 있다면 그 제품이 원인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원인을 알기 위해 먹었던 음식 일기를 확인할 수 있으며, 피부 내에 항원(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을 집어넣어 반응을 보는 피부반응검사- 대표적으로 피부단자검사-, 또는 혈청학적 수치를 확인하는 MAST 와 같은 검사가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알러지는 알러지 항원에 노출되면 몸에서 "감작"이라는 과정을 거쳐서 몸에 발생하며 이후 추가적인 노출이 될 경우에 두드러기,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질환입니다. 이 "감작"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은 그 어떤 것이라도 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섭취하거나 노출된 물질 들 중 갑작스럽게 감작이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안타깝게도 원인 물질을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쉽지만 현대 의학기술로는 알러지 항원을 임의적으로 "탈감작" 시킬 방법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인 물질을 최대한 회피하고, 증상 발생시 항히스타민제 등 약물을 복용하며 증상을 조절하는 대증적인 치료를 하며 자연스럽게 "탈감작"이 되도록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알러지는 없다가 갑자기 생길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알러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던 물질이지만, 동일한 면역반응을 통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으면 알러지로 발현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특정 물질에 갑자기 알러지가 일어날수도 있으며, 해당 물질을 추후에는 회피하여야 합니다. 알레르기 검사는 대부분 피부과에서 시행합니다. 내원 전 전화를 하여 간단하게 문의하시면 검사가 가능한지 안내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알러지 반응은 음식 재료 자체 때문에도 발생하지만 요리 과정중에 포함된 식품 첨가물에 의해서도 자주 일어납니다. 이 경우 기존에 원재료에 대한 알러지가 없더라도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혈액검사는 크게 MAST, 총 면역글로불린E, 특이 면역글로불린E 검사가 있습니다.
1) MAST (Multiple allergen simultaneous test)
MAST 검사는 원인 알레르겐을 추착하기 어려운 경우나 알레르겐 감작 가능성이 있을 경우 여러 가지 알레르겐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 피부반응 검사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가능하며, 소량의 혈액으로 흡입성, 식이성을 포함한 대표적인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빠른 시간 안에 선별할 수 있습니다. (약 90여개의 항원 검사)
2) 총 면역글로불린 E (total IgE)
Total IgE는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에 관여하는 단백지르이 일종으로 알레르기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여 종종 "알레르기 항체"라고 불립니다. 실제 알레르기 환자군에서 총 total IgE가 비 알레르기군에 비하여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고 specific IgE에 상관없이 total IgE 농도 증가는 알레르기 증상의 발현이나 악화와 연관성을 보인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습니다. 알레르기 항원 검사 결과 음성이더라도 total IgE가 증가되어 있으면 추적 검사 결과 향후 알레르기 질환 발생 빈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특이 면역글로불린 E (Specific IgE)
알레르기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임상적으로 특정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가 강하게 의심될 때 시행합니다. 다른 검사에 비해 정확도와 민감도가 우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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