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논에 세워두는 허수아비의 유래는 어떻게 되나요?
이제 곧 결실과 수확의 계절이 오는
가을이 다가옵니다. 수확의 시기가 다가오면
황금들녘에 군데군데 예전에는 허수아비를
세워두는데 그 기원은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허수아비는 기원전 3000년 경 고대 이집트 파라오 시대 피라미드 벽화에서도 있었고, 주로 농경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중국 문헌 예기 곡례 편에 매년 입추 후 7일째 날에 교외에 나가 천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죄인을 풀어준다 라고 기록, 한국 역시 고려시대 이규보의 시문집 동국이상국집에 입추가 지나면 새떼가 어지럽게 날아든다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허수아비란 명칭을 알아 보면 지방에 따라 여러가지 이름이 있습니다. 허새비, 허아비, 허지비, 허채비, 허생원 등으로 불리워지고 있으며 한자로는 안산자라 합니다. 정읍에서는 허수아비, 허새비로 불리고 있으며 그 허수아비의 역사가 언제부터 이루어진지는 알기 어렵다고합니다. 오래된 풍습인 것만은 사실이며 안산자란 말이 중국 전등록에 나타난 것을 감안한다면 진나라 때에 이 말이 이미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허수아비는 기원전 3000년 경 고대 이집트 파라오 시대 피라미드 벽화에서부터 찾아내는 허수아비 형태는 농경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중국 문헌 <예기> 곡례 편에 "매년 입추 후 7일째 날에 교외에 나가 천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죄인을 풀어준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한국 역시 고려 시대 이규보의 시문집 <동국이상국집>에 "입추가 지나면 새떼가 어지럽게 날아든다"라는 구절이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