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와 금과 은은 약간 다르게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금과 은은 원소자체가 희귀한 금속입니다. 금은 Au, 은은 Ag로 표기됩니다. 반면 다이아몬드를 구성하고 있는 원소는 탄소로, 다이아몬드가 희귀했던 이유는 칸소가 고온고압의 환경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다이아몬드를 구성하고 있는 원소인 탄소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원소로 만들어지는 과정이 어렵고 희귀했기 때문에 비싼 것입니다.
다만, 탄소에서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것은 탄소의 배열을 바꾸는 것이어서, 공온 고압의 환경을 제공해주는 정도면 되는 것이니 쉽지만, 금을 만드려면 입자가속기를 통해 원자의 종류 자체를 변경시켜야 합니다. 수많은 에너지, 시간, 비용이 소비되는데 비하여 금의 생산량은 적기 때문에 실용성이 없어서 사용되지 않는 방법인거죠.
현재의 기술로 금이나 은을 인공적으로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금과 은은 원소이기 때문에 다이아몬드처럼 탄소 원자를 결합하여 합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원자핵 수준에서 원소 자체를 변환해야 합니다. 이론적으로는 핵융합이나 핵반응을 통해 다른 원소를 금으로 바꿀 수 있지만 이는 엄청난 에너지와 비용이 소요되며 실용적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금이나 은은 인공적으로 합성하기보다는 채굴하거나 재활용을 통해 얻는 방법이 여전히 유일한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