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취증을 결정하는 유전율은 우성 유전의 법칙에 따라 부모 중 한 명만 증상이 있어도 자녀에게 전달될 확률이 50퍼센트 수준이며 부모 모두가 증상을 가진 경우에는 80퍼센트에 육박하는 높은 수치를 보입니다.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은 특정 유전자인 ABCC11의 대립유전자 형태에 따라 아포크린 샘의 활성도가 결정되는데 해당 유전자가 우성으로 작용하면 땀샘의 분비물이 많아져 강한 냄새를 유발하게 됩니다. 삼형제 중 두 명이 증상을 물려받은 현상은 통계적인 확률 범위 내에 존재하며 이는 단순히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가계 내에서 우성 형질이 발현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따라서 개인의 위생 관리 문제보다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아포크린 샘이 발달한 것이 원인이므로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의학적 처치를 고려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