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산책 시킬때 보면 다른 강아지가 영역 표시한 오줌에 한참 동안 냄새를 맞고 있더라구요. 다른 강아지의 소변 냄새가 강아지한테는 좋은 냄새일까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절대 좋은 냄새가 아닙니다. 글쓴이도 사람 오줌 냄새 좋아하지 않잖아요
강아지의 경우 시각 보다는 후각에 대한 의존도가 더 강합니다. 드러니 자기가 알지 못하는 강아지가 마킹해놓은 자리에 냄새가 나니
궁금하기도 하고 자기가 과연 영역표시를 할 수 있는 곳인지 판단하기 위해 이렇게 냄새를 맡는 겁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들이 오줌을 누는 것은 영역을 표시하거나, 이성을 유혹하기 위한 (페로몬) 수단입니다.
강아지의 오줌에는 정보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오줌 냄새에 강아지의 품종, 성별, 체중, 연령 등등이 담겨있습니다.
강아지들은 다른 강아지의 오줌냄새를 맡음으로 세력의 범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강아지의 정보를 분석하여 힘이 어느정도이고, 세력이 어디까지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자기영역을 표한다는. 것 자체가 경계심 입니다
내땅이야 내구역이라니까. 하는 심정으로 하는 행동이니까
냄새를 맡는다는것은 대체 어떤 자가 감히 잘 알아 놓았다가 혼내주어야지 하는행동이라고 보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들이 산책하면서 여기저기 오줌을 싸 놓는것은 사람으로 따지면 일종의 SNS와 같은겁니다.
좋은 글귀도 있겠지만 악플도 있을 수 있으니 모두 좋다고는 할 수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