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결과만 보면 현재 급하게 신장질환을 의심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신장 기능을 보는 크레아티닌 1.18, 사구체여과율 73은 40대 기준에서 아주 나쁜 수치는 아니며, 단백뇨도 음성으로 확인됩니다. 즉 현재 단계에서 신부전처럼 해석되는 상태는 아닙니다.
다만 소변검사에서 적혈구 1-3/HPF, 백혈구 3-5/HPF 정도가 보여 미세혈뇨와 약간의 백혈구 증가 소견은 있습니다. 하지만 수치가 심한 편은 아니고 세균도 검출되지 않아 전형적인 요로감염 양상과는 조금 다릅니다. 증상이 없다면 일시적 변화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질문하신 크레아틴과 운동 영향은 실제로 관련될 수 있습니다. 크레아틴 복용은 크레아티닌 수치를 약간 높게 보이게 할 수 있고, 운동량 증가·단백질 섭취 증가·탈수 상태에서도 소변검사 이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격한 운동 후에는 미세혈뇨가 나오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현재 결과에서 오히려 눈에 띄는 부분은 혈색소와 헤마토크릿이 약간 높은 편이라는 점인데, 이것도 운동·수분 부족·흡연 등의 영향에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케톤 약양성 역시 공복 상태나 운동, 저탄수 식이에서 흔히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크레아틴과 고단백 보충제를 잠시 중단한 상태에서 격한 운동 없이 1~2개월 내 소변검사를 다시 해보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으로 보입니다.
다만 혈뇨가 반복되거나, 육안 혈뇨·배뇨통·옆구리 통증·단백뇨·고혈압 등이 동반되면 비뇨의학과 또는 신장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결과만으로는 즉시 심각한 신장질환으로 보이는 상황은 아닙니다.